올해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에 태신목장

이소희 2021. 12.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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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제9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태신목장, 금산흑삼㈜, 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법인 등 우수사례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업자원을 식품가공·유통·관광 등 여타산업과 결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사례를 발굴·확산하며 경영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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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금산흑삼·아름답게그린배 등 10곳 선정
부가가치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성공모델 발굴·확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제9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태신목장, 금산흑삼㈜, 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법인 등 우수사례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업자원을 식품가공·유통·관광 등 여타산업과 결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사례를 발굴·확산하며 경영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전국 2000여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제조·가공, 유통·마케팅, 체험·관광 등 관련 분야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10곳의 우수사례를 선정한 후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최종 발표심사 및 수상자 ⓒ농식품부

심사는 지역 농업과의 연계성 및 지역사회 상생·공헌, 특허·신기술 개발을 통한 창의성, 경영체의 사업 경쟁력·신시장 개척 등 발전 가능성과 같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영체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은 충남 예산의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태신목장이 차지했다.


태신목장은 약 100ha(약 30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한우·육우 사육, 유가공품 제조·판매, 낙농체험 및 경관농업 등 1·2·3차 산업을 조화롭게 운영하고, 원유 과잉생산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낙농체험목장으로 인증 받아 연간 관광객 12만 명이 찾는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장학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저소득층 고등학생과 대학생 약 60명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직원의 대부분을 지역의 취약계층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이다.


최우수상은 충남 금산의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주식회사와 전남 영광의 아름답게 그린배 영농조합법인이 차지했다.


금산흑삼은 인삼 가공·판매업체로 2014년부터 지역의 GAP인증 인삼을 수매(‘21년 40개 농가, 55톤)하여 지역 농가의 경영안정화에 기여하고, 판로 다각화를 통한 수출 1백만불 달성, 지역민 35명(청년 13명) 정규직 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직원 평균연령이 30세인 ‘아름답게 그린배’는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350t)를 통해 조달한 원료로 배즙·양배추즙 등 가공품을 생산·판매하고 과수원 농가카페 ‘밭 View’, 체험공방을 운영하는 등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는 젊은 농촌융복합 경영체다.


우수상은 전북 정읍의 ㈜두손푸드, 인천 강화의 ‘농업회사법인(주)콩세알’, 제주 서귀포의 ‘농업회사법인 유진팡(주)’이 차지했다.


두손푸드는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노인·환자를 위한 ’마시는 죽’을 개발·판매하고, 창출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여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기업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주여성,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콩세알은 지역의 친환경 콩을 원료로 화학첨가물이 첨가되지 않은 전통 가마솥 방식의 두부 개발에 성공해 두부를 고급화하고, 무주택 직원들과 공동 주거마을 조성, 공동육아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점이 부각돼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진팡은 7ha(약 2만2000평) 규모의 제주형 열대과일 체험관광농원을 조성해 연간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고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조달한 열대과일 14종 30여t을 활용해 8종류의 잼·식초·말랭이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 장려상은 경기도 용인의 농도원 목장, 경북 영천의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삼밭골 목장산업, 충북 청주의 몸엔용바이오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강원도 평창의 평창팜이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인증경영체 사례를 ‘6차산업닷컴’, 유튜브 등 온라인 사이트 게시 및 우수사례집 발간을 통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며, 우수제품 기획·판매전 우선 참여 혜택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촌의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하고, 빠르게 변화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판로 개척, 컨설팅 등 정책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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