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최고의 선수상 영예..최고의 신인상은 롯데 최준용

금윤호 2021. 12. 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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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타격왕 이정후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상 영광을 차지했다.

한은회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2021 블루베리 NFT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은퇴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4년 전 한은회 최고의 신인상을 받을 때도 아버지 이종범에게 트로피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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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상을 받은 이정후와 아버지 이종범 코치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올해의 타격왕 이정후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상 영광을 차지했다.

한은회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2021 블루베리 NFT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의 선수상 등 5개 부분 수상자가 선정됐다.

은퇴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올해 정규시즌 123경기에 출전, 464타수 167안타로 타율 0.360을 기록해 타격왕에 올랐다.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타격왕을 차지해 세계 최초 父子(부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까지 작성했다.

이정후는 "선배님들께서 주신 상이라 더 뜻깊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시상자로 나선 이종범 LG 트윈스 타격 코치에 대해서는 "아버지에게 상을 많이 받아서 별다른 기분은 들지 않는다. 야구 실력은 아버지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내 실력이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정후는 4년 전 한은회 최고의 신인상을 받을 때도 아버지 이종범에게 트로피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시상식서 최고의 타자로는 SSG 랜더스 최정이 선정됐다. 최정은 올해 35개 홈런을 터트리며 개인 통산 3번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도 썼다.

최고의 투수상은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에게 돌아갔다. 백정현은 정규시즌 27경기에서 157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한은회 신인상은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이 받았다. 최준용은 올해 44차례 등판, 4승 2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날 수상으로 KBO 올해의 신인왕 2위의 아쉬움을 달랬다.

레전드 특별상은 KT 위즈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박경수가 차지했다. 박경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결정전인 타이브레이크 경기와 한국시리즈에서 타격뿐만 아니라 물 샐 틈 없는 호수비를 펼쳐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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