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김사니 감독 대행, 결국 사퇴

유병민 기자 2021. 12. 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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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기업은행의 무단이탈 파문 이후 지휘봉을 잡은 김사니 감독대행이 여론의 뭇매를 버티지 못하고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주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을 시작으로 다른 6개 구단 감독들이 모두 김 감독 대행과 악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끝에 결국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김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는 사퇴 의사를 알리지 않은 채 마지막 경기를 지휘했지만 무기력한 경기 끝에 완패를 당하고 선수들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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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기업은행의 무단이탈 파문 이후 지휘봉을 잡은 김사니 감독대행이 여론의 뭇매를 버티지 못하고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오늘(2일)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사니 감독 대행은 오늘 도로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눈물을 흘리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반성한다"며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사퇴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송화 선수의 무단이탈 당시 코치였던 김 대행은 자신도 팀을 떠나 사태를 키웠고 서남원 감독을 경질한 구단의 몰상식한 대응 이후 곧바로 돌아와 감독 대행을 맡으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특히 서 감독의 폭언이 있었다는 근거 없는 폭로로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습니다.

여기에 지난 주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을 시작으로 다른 6개 구단 감독들이 모두 김 감독 대행과 악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끝에 결국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김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는 사퇴 의사를 알리지 않은 채 마지막 경기를 지휘했지만 무기력한 경기 끝에 완패를 당하고 선수들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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