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김사니 감독 대행, 결국 사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배구 기업은행의 무단이탈 파문 이후 지휘봉을 잡은 김사니 감독대행이 여론의 뭇매를 버티지 못하고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주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을 시작으로 다른 6개 구단 감독들이 모두 김 감독 대행과 악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끝에 결국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김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는 사퇴 의사를 알리지 않은 채 마지막 경기를 지휘했지만 무기력한 경기 끝에 완패를 당하고 선수들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자배구 기업은행의 무단이탈 파문 이후 지휘봉을 잡은 김사니 감독대행이 여론의 뭇매를 버티지 못하고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오늘(2일)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사니 감독 대행은 오늘 도로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눈물을 흘리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반성한다"며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사퇴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송화 선수의 무단이탈 당시 코치였던 김 대행은 자신도 팀을 떠나 사태를 키웠고 서남원 감독을 경질한 구단의 몰상식한 대응 이후 곧바로 돌아와 감독 대행을 맡으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특히 서 감독의 폭언이 있었다는 근거 없는 폭로로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습니다.
여기에 지난 주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을 시작으로 다른 6개 구단 감독들이 모두 김 감독 대행과 악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끝에 결국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김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는 사퇴 의사를 알리지 않은 채 마지막 경기를 지휘했지만 무기력한 경기 끝에 완패를 당하고 선수들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깜짝 환갑잔치 준비했었는데…” 일터 간 남편이 숨졌다
-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하면 1년 안 우리 해역 오염”
- “회장이 투자처 방문…대표가 극진히 맞아”
- “'미국 인증' 허위 보도자료 내고 주가 띄워”
- 오미크론 국내서 5명 확진…의심 접촉자 수백 명 이른다
- 오미크론 오히려 코로나 위기 '탈출구'?…지켜봐야 할 점
- 다시 인원 · 시간 제한할까?…3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 “홍보비 해먹으려고 한다?” 이준석, 사흘 만에 작심 비판
- 손담비, 빙상 레전드 이규혁과 열애 인정 “교제한 지 3개월”
- “말문이 턱”…뮤직비디오 촬영 중 노제 울린 옹성우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