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4057명 확진..3일 5000명 달할듯

강은 기자 입력 2021. 12. 2. 22:19 수정 2021. 12. 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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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시민들이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강윤중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2일 오후 9시까지 4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0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9시 동시간대 집계치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다. 최다 기록은 전날 오후 9시의 4317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5000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10명(76.7%), 비수도권이 947명(23.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70명, 경기 933명, 인천 307명, 충남 156명, 부산 131명, 대구 96명, 경북 82명, 강원 80명, 경남 78명, 충북 75명, 대전 63명, 전북 61명, 광주 45명, 전남 35명, 울산 18명, 제주 20명, 세종 7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가장 힘들어했던 분들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라며 “겨우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고 있는데 다시 거리두기 등 조치를 한다는 것은 그분들에게 또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거리두기 재개는) 굉장히 신중해야 하고, 서울시도 정부와 함께 검토하고 논의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은 기자 e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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