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강제 휴식' 손흥민, 리그 5경기 만에 침묵 깰까

김평호 2021. 12.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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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폭설로 강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4경기 째 이어져오고 있는 득점 침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막 3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가 9위까지 내려앉은 토트넘은 팀 내 최다득점자 손흥민의 득점포가 터져줘야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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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뉴캐슬전 이후 리그 네 경기 째 침묵
12월 9경기 강행군 앞두고 체력 비축, 첫 단추 중요
12월 강행군을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 ⓒ AP=뉴시스

때 아닌 폭설로 강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4경기 째 이어져오고 있는 득점 침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 예정됐던 번리와 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면서 12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2주 만에 리그 경기를 치른다.


폭설로 인해 강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12월 9경기 강행군 시작을 앞두고 체력을 충분히 비축하며 득점포를 재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서 4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10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8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득점이 없다. 리그서 네 경기 째 침묵 중이다.


개막 3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가 9위까지 내려앉은 토트넘은 팀 내 최다득점자 손흥민의 득점포가 터져줘야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때마침 12월 초반에는 토트넘이 비교적 상대하기 수월한 팀들과 맞대결이 이어지면서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오는 5일에는 노리치 시티와 15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EPL로 승격해 토트넘보다는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순위도 브렌트포드는 11위, 노리치 시티는 19위로 강등권에 자리하고 있어 토트넘으로서는 반드시 승점6을 얻을 필요가 있다.


약체로 평가받는 두 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12월 한 달 동안 손흥민 특유의 몰아치기도 기대해볼 수 있다.


토트넘은 12월에만 정규리그 7경기를 포함해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까지 총 9경기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첫 테이프를 잘 끊으며 토트넘의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리그 4골로 득점 공동 15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멀티골 이상을 기록하면 단숨에 득점 순위서 TOP5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EPL 득점 TOP5 진입을 위해서는 12월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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