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과수원 외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

2021. 12. 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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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다큐 사노라면 (3일 밤 9시 50분)

강원도 양양에는 43년째 배 농사를 짓고 있는 김익환 씨(63)와 가업을 이으려는 신세대 아들 김명준 씨(30)가 산다. 농촌융합·복합산업인 6차 산업을 꿈꾸는 명준 씨는 새로운 사업을 도입해 과수원을 확장하고 싶다. 그래서 모아 둔 돈을 모두 털어 배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카페를 지었다. 하지만 원물 농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아버지 익환 씨는 배 재배는 뒷전이고 사업구상만 하는 명준 씨가 영 미덥지 않다. 게다가 아침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지각하면서 오후 6시만 되면 퇴근해 버리는 아들에게 대대로 내려온 과수원을 물려줘도 될지 고민이 된다. 과연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한 배 농사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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