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일보

조동연 '혼외자' 논란에..박원순 유족 변호사 "선거 끝"

권남영 입력 2021. 12. 03. 04:54

기사 도구 모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의 1호 영입인재인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에 휘말린 가운데,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유가족 측 변호사가 "수습 못 하면 이번 선거 끝났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 변호사는 2일 페이스북에 "문재인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 인사 참사인데, 이재명 선거캠프에서 바로 그 실책을 해버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의 1호 영입인재인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에 휘말린 가운데,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유가족 측 변호사가 “수습 못 하면 이번 선거 끝났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 변호사는 2일 페이스북에 “문재인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 인사 참사인데, 이재명 선거캠프에서 바로 그 실책을 해버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은 문재인의 되풀이라는 인상을 줘버린 것”이라며 “수습 못 하면 이번 선거 끝났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정 변호사는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도 “앞으로 민주당은 절대 인사검증 하지 말고 강용석 변호사의 가로세로연구소에 아웃소싱을 하라”고 비꼬았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전날 “조동연 전 남편과 아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라며 ‘친자 불일치’라는 내용이 담긴 2013년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검사 결과는 불일치입니다’라고 적혀있어 ‘혼외자’ 의혹 논란이 일었다.

조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생활이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았다”며 “전 남편도 다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 역시 현 가정에서 두 아이, 특히 제 둘째 아이를 누구보다 올바르게 키우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리에 연연해서나 이해를 구하고자 말하는 건 아니다”면서도 “저 같은 사람은 (이혼 뒤) 10년이 지난 이후에, 20~30년이 지난 이후에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줄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것이냐”며 의혹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처음부터 좀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 저는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면서 “사생활로 인해 많은 분이 불편함을 분명히 느끼셨을 것이다. 분노도 느끼셨을 텐데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조동연 위원장 관련 논란에 대해 “모든 정치인은 국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