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무시하고 가다가 건널목에서 '기차'와 충돌한 차량

김현덕 입력 2021. 12. 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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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철도 건널목에서 무리하게 진입한 차량이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2일 MBC 유튜브 채널에 '신호수 무시하고 건널목 진입하다‥열차에 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간 차량은 건널목에 들어서던 화물열차와 부딪히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지난 2007년에는 대학생 2명과 초등학생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건널목에는 신호수 6명이 배치됐고, 24시간 교대 근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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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유튜브

충북 충주 철도 건널목에서 무리하게 진입한 차량이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2일 MBC 유튜브 채널에 '신호수 무시하고 건널목 진입하다‥열차에 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철도건널목에 차단기가 내려져 있고 2차로에는 화물차가 멈춰 서 있다. 이후 화물차 옆으로 회색 SUV가 한대가 등장한다. 이를 본 신호수가 SUV 차량에 깃발을 흔들어 제지한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간 차량은 건널목에 들어서던 화물열차와 부딪히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MBC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신호수도 다칠 뻔했다. 또 SUV 운전자가 차단기 빈틈 사이로 빨리 이동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건널목에서 지난 1991년 이후 발생한 열차 사고만 11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7년에는 대학생 2명과 초등학생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건널목에는 신호수 6명이 배치됐고, 24시간 교대 근무를 시작했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사고 방지를 위해 철길을 높이고 아래쪽에 차도를 만드는 건널목 입체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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