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머니투데이

"하락? 4~5년은 봅니다" 강남 부동산 진짜 분위기 이렇습니다

박진영 기자, 김진석 PD, 이상봉 PD 입력 2021. 12. 03. 06:00

기사 도구 모음

대출 규제, 금리 상승 그리고 오랜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은 상승폭이 낮아지고, 거래도 줄어드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하는 매매수급지수도 지난해 4월에 이후 처음으로 100이하로 떨어진 가운데(매수자 우위 시장)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하락 조짐도 보이고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부릿지GO] 서초, 강남, 송파 강남 3구 부동산 시장 직접 나가봤습니다

대출 규제, 금리 상승 그리고 오랜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은 상승폭이 낮아지고, 거래도 줄어드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하는 매매수급지수도 지난해 4월에 이후 처음으로 100이하로 떨어진 가운데(매수자 우위 시장)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하락 조짐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물게 거래되는 물건들 중 신고가 거래가 나오기도 해 하락세가 뚜렷하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부릿지가 한국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라고도 볼 수 있는 강남 3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부동산 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실제 분위기를 진단해봤다. ☞ 머니투데이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전체 내용을 확인하세요!

'마른 매물'에 신고가 경신...'반포 아파트' 진짜 분위기는?

▶박진영 머니투데이 기자
'거래량이 대폭 줄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이 반포 인근에는 분위기가 어떤가요?

▶김시연 반포 래미안114공인중개사무소 대표
기존의 아파트들이 재건축으로 인해 이주를 하면서 하기 싫어도 이사를 하셔야 되니까. 그런다고 해서 새로운 신규 공급량이 늘어나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물량이 굉장히 많이 귀하죠. 실거주자들은 매수를 하고 싶지만, 워낙에 고가니까 규제가 많잖아요. 현금 보유력이 없으면 매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그래서 거래 절벽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박진영 기자
내놓는 물량 자체가 워낙 지금은 없는 거고, 매수를 하고 싶은 분들이 있더라도 이제 뭐, 가격 자체가 만만치 않다.

▶김시연 대표
그렇죠. 물건이 나온다고 해도 최고가를 부르면서 나오는 분위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다주택자들은 판다고 해서 이득이 없는 거예요. 다 세금으로 뺏기니까 그것도 아닌 거 같고.

▶박진영 기자
세금 폭탄 이런 게 또 걱정돼 증여로 돌아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요.

▶김시연 대표
그분들 입장에서는 그게 맞죠. 왜냐면은 자식들 앞으로 집이 없으면 언젠가는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분위기가 (집값이) 올라가는 분위기다, 라고 생각을 하면 하루라도 빨리해주는 게 낫고. 예를 들어서 다주택자, 삼주택자가 집을 판다고 하면은 양도소득세가 80% 이상이잖아요. 그러면 어차피 이럴 거 세금 내고 증여로 하는 게 낫겠다.

▶박진영 기자
그러니까, 더더욱이 이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이, 줄 수밖에 없는 거네요. 향후 시장 분위기는 어떻게 보세요?

▶김시연 대표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물론 지역 차는 있어요. 분위기는 올라가는데 제가 봤을 때는 그래도 한 4~5년은...(중략)

잠실 '엘.리.트' "가격 너무 올라 피로감" 호가는 이렇게 나옵니다
▶박진영 기자
일대 분위기 요즘 좀 어떠신가요?

▶민서연 잠실 트리지움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간간이 문의는 있으나 거의 뭐, 매매는 안 되고 있어요. 지금은 거래절벽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에요.

▶박진영 기자
언제 정도부터 (거래가) 좀 '확 줄었다'라는 이런 게.

▶민서연 대표
음... 한 2~3달 됐나? 너무 올라가니까 사시는 분들도 이제 피로감이 오는 거 같아. 그렇죠? 가격이 너무 오르다 보니까. 그래도 계속 신고가에요. 신고가고, 신고가를 하고 나서도 또, 지금 나오는 호가는 그 신고가 또 이상으로 말씀을 하세요.

▶박진영 기자
종부세에 대한 여파는 좀 어떨 것으로 보시는지,

▶민서연 대표
종부세 지금 그것 때문에 이제 여기 많이 계신 분들이 고민들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한 고객분이) 작년에는 이제 종합소득세가 300만원이 나왔는데, 오늘 보니까는 전화가 왔어요, 1800만원 나왔대요. "나 이거 어떻게 해요? 세입자를 내보내야 되는데 어떻게 할까요?" 그러더라고요...(중략)

"비트코인으로 현금 납부?" 요즘 부동산 시장 새로운 현상은
▶잠실동 B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저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이라 입주되는 물건만 해야 되기 때문에 더 없는 것 같은데요. 급매물은 나오는 편이에요. 많이 낮춘 건 아니고 한 5000만원~1억원 정도 낮춰서 나오는 매물들이 있는데요. 좀 빨리, 세금 때문에 빨리 팔아야 되는 분들이 그렇게 좀 낮춰서 내놓더라고요. 근데 그런 물건들은 또 잔금을 또 빨리 치러야 되니까 그걸 맞출 수 있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요. 그렇다 보니까 좀 현금이 많으신 분들이 좀 급매물을 채가는 편입니다.

한 7년 동안 항상 이랬어요. 좀 분위기가 안 좋았다가 또 올라갈 때는 또 빨리 올라갔다가... 뭐, 이렇게 멈춰있는 때가 더 많습니다.

▶박진영 기자
이게 또 내놓더라도 세금이 만만치 않으니까.

▶잠실동 B공인중개사무소 대표
대부분은 세금 이런 문제보다는 '세금 내더라도 그거보다 더 올라갈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뭐, 1년에 1억씩 나오더라도 갖고 있으면 1억 이상 더 올라갈 텐데...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고요.

요즘에는 주식하고 비트코인 같은 걸 팔아서 집을 마련하시는 분들이 좀 는 게 옛날이랑 좀 달라진 점이에요. 그래서 안 떨어지는 것 같아요

▶박진영 기자
아, 거기서 또 현금을 마련하신 분들이 또 수요가 붙으니까. 뒷받침이 되니까.

양도세 완화... 가격 떨어지고 매물 나올까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지금 양도세 중과를 완화하겠다는 기준이 부촌에서는 그렇게 큰 변화는 아니에요. 양도세가 일부 (매물잠김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이게 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하는 것은 아니고.

관건은 부동산의 매수, 보유, 매도, 이 세 부분에 대해서 세금이 이전보다 좀 더 부과되고 있는데 단순하게 이 세 과정에서 한 부분에 대해서만 일부 완화를 하는 것만으로 부동산 거래가 그렇게 활성화될 것이라고는 보기 쉽지 않습니다. 가격 향방의 경우...☞ 머니투데이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출연 박진영 기자
촬영 이상봉 PD
편집 김진석 PD
디자인 이상봉 PD

박진영 기자 jyp@mt.co.kr, 김진석 PD kjs2765@mt.co.kr, 이상봉 PD assio2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