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 A-Z 암과학포럼 개최
[스포츠경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암센터 암과학포럼 항암신약개발 A-Z, 항체 및 치료용 암백신 개발’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척박한 신약개발 생태계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술력을 앞세워 혁신 신약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바이오 항암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벤처회사, 정부,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신약 연구 개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개발 스토리를 공유하고, 국내 바이오 신약 개발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세부 주제로 1부에서는 ▲4-1BB 치료용 항체의 항암면역활성기전 및 진행 중인 임상시험(권병세 ㈜유틸렉스(Eutilex) 대표이사) ▲GX-188E: 자궁암 치료용 인유두종바이러스-16/18 DNA 백신(박종섭 ㈜제넥신(Genexine) 상임고문) ▲개인 맞춤형 암 백신 치료제의 개념과 기술 발전(정준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 ▲치료용 펩티드 개발(박원영 ㈜애니젠 영업경영사업본부장) ▲암 면역치료를 위한 신생항원 선별(이제욱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 패널 토론에는 오일웅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세포유전자치료제과장,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연구소장,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겸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 김학균 국립암센터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 부단장 등 공공·민간 부문을 아우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인 맞춤형 암백신을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박중원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이 항암신약 후보물질들의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신약개발 전문성과 네트워크, 인프라 활용 등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노하우를 전파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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