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5호골+자책골 유도' 손흥민 원맨쇼..토트넘 2-0 완승

2021. 12. 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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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서 5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토트넘의 2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1-2022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5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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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브렌트퍼드 꺾고 리그 2연승
손흥민, 리그 5경기 만에 골맛
정규리그 5골 1도움·공식전 6골2도움
손흥민이 브렌트퍼드전 후반 쐐기골을 넣은 뒤 레길론과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서 5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토트넘의 2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1-2022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5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앞서 전반 12분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 토트넘의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손흥민은 이로써 지난 10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4경기째 이어진 골 침묵을 깨고 올시즌 공식전 6골 2도움(정규리그 5골 1도움·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EPL서 2승1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6위(승점 22)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브렌트퍼드 세르히 카노스의 머리에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후 손흥민과 해리 케인, 벤 데이비스가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20분 손흥민의 오른발 쐐기골로 한숨을 돌렸다. 케인의 패스를 세르히오 레길론이 받아 왼쪽 측면으로 질주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예전의 모습과 가까워졌다'며 팀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BBC는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환상적이었다"며 그를 '플레이어 오브 매치'로 선정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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