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토트넘 스킵(Skipp), 스킵(Skip)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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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230번째 이야기: 토트넘 스킵(Skipp), 스킵(Skip)할 수 없다.
스킵은 2000년생으로 토트넘 유스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올 시즌 스킵을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기용할 계획을 세웠을 때 그가 2부에서 보여줬던 능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 부호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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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230번째 이야기: 토트넘 스킵(Skipp), 스킵(Skip)할 수 없다.
올리버 스킵(21ㆍOliver Skipp)을 스킵(Skip, 건너뛰다)할 수 없다.
토트넘 핫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브렌트포드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스킵이 맹활약하며 올 시즌 토트넘의 히트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킵은 2000년생으로 토트넘 유스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스킵은 직전 시즌 2부에 있던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그 곳에서 발전을 이뤄내는 동시에 노리치의 챔피언십(2부) 우승 및 승격을 견인했다.
올 시즌 스킵을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기용할 계획을 세웠을 때 그가 2부에서 보여줬던 능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 부호가 달렸다. 하지만 스킵이 맹활약으로 이를 기우로 만들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 지역에서 수비력은 이미 최정상급인데 상대 공격진들은 그를 스킵할 수 없다.
이날 브렌트포드전 역시 스킵의 활약이 빼어났다. 중앙 미드필더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호흡을 맞춘 스킵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스킵은 공 없는 상황에서 정말, 정말 열심히 뛴다. 공 가진 플레이에서 개선점이 있지만, 이번 한 달만 해도 많이 발전한 것을 봤다. 계속 노력한다면 Top 미드필더가 될 수 있다. 최고의 선수가 되고자 하는 의지와 열망이 있다"라고 극찬할 정도였다.
스킵이 본인은 '스킵(Skipp)'하면서, 상대는 스킵(Skip)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젊은 미드필더의 성장이 어디까지일지 계속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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