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캐릭, "떠나는 것 100% 제 의사..선수들에게 방금 말했다"

이형주 기자 2021. 12. 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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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40) 감독 대행이 이별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아스널 FC전 3-2 승리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이 임시 감독직에서 내려온 뒤 팀에서도 떠난다. 우리는 팀에 공헌한 캐릭이 잠시 떠나는 것에 슬프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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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자 현 감독 대행 마이클 캐릭(뒤쪽).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마이클 캐릭(40) 감독 대행이 이별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아스널 FC전 3-2 승리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이 임시 감독직에서 내려온 뒤 팀에서도 떠난다. 우리는 팀에 공헌한 캐릭이 잠시 떠나는 것에 슬프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캐릭은 "15년 전에 맨유와 계약할 때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선수로서, 또 코칭 스태프의 일원으로 맺었던 환상적인 추억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얘기했다. 

캐릭은 "하지만 많은 생각과 숙고 끝에 지금이 클럽을 떠날 적기라고 판단했습니다. 모든 선수들,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저는 계속 맨유 팬으로 남을 것입니다. 또 랄프 랑닉호 맨유를 응원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캐릭은 <아마존 프라임>과의 방송 인터뷰에서 "100% 제 의사로 내린 이별 결정입니다. 지난주에 저는 맨유와 새로 들어오는 감독을 존중해야 한다고 자각했습니다. (제가 떠나는 것이) 맨유와 랄프 랑닉 신임 감독을 위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행복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경기를 맡은 것은) 이 경기들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팀을 떠나게 된 것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마음도 조금 영향을 끼쳤지만 그 밖에도 많은 것들이 영향을 끼쳤습니다"라고 말했다.

캐릭은 "좋은 시간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3경기 동안 헌신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방금 선수들에게 얘기했더니 그들은 조금 충격을 받은 상태고, 라커룸에서 조금 감정이 북받쳐올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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