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 KAIST-서울대병원,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업무협약 外

이정아 기자 2021. 12. 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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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와 서울대병원이 2일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ST의 '우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및 정밀의료 기술'과 서울대병원의 '최신 의료 기반 임상 연구 역량'을 접목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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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제공

■ KAIST와 서울대병원이 2일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ST의 ‘우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및 정밀의료 기술’과 서울대병원의 ‘최신 의료 기반 임상 연구 역량’을 접목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암이나 희귀 난치성 질환에서 정밀의료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강병헌, 이창욱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시판 건강기능식품에서 항암성능을 찾아내고 작용원리를 규명해 이 약품보다 더 성능이 뛰어난 신규 항암물질도 찾아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 미토콘드리아에서 과다 생성되는 ‘트랩원’ 단백질에 작용하는 특정 화학구조를 발견했다. 이 화학구조를 띠는 기존 약물들을 스크리닝한 결과 미국, 유럽에서 시판되는 항산화 건강기능식품인 ‘미토큐’를 찾았다. 연구 결과 미토큐가 트랩원 단백질을 억제해 항암활성을 띤다는 사실을 알아내 지난 1일 ‘미국화학학회지(JACS)’ 표지논문으로 냈다.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을 새로운 치료제로 탈바꿈시키는 약물재창출 전략의 성공 사례가 될지 기대된다.

[이정아 기자 zzu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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