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6언더파 선두 "샷 이글 봤어?"..'넘버 2' 모리카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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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컵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초반 스퍼트다.
매킬로이가 지난달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2021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 당시 1타 차 선두로 나선 최종일 2오버파로 주춤해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줬다는 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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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CJ컵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초반 스퍼트다.
3일(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ㆍ73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이벤트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이 대회는 더욱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나서는 무대다.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우승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11억9000만원),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매킬로이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3)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4~5번홀 연속버디로 가속도가 붙었다. 9번홀(파5) 더블보기는 10~11번홀 연속버디로 만회했다. 14번홀에서 ‘샷 이글’까지 터뜨렸다. 290야드 짧은 파4홀에서 티 샷이 그린 앞에 도달했고, 어프로치 샷을 그대로 홀인시켰다. 15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선두로 올라섰다.
매킬로이가 지난달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2021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 당시 1타 차 선두로 나선 최종일 2오버파로 주춤해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줬다는 게 흥미롭다. 설욕전이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진 셈이다. 모리카와는 버디 6개(보기 2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잡아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모리카와는 특히 이 대회 우승으로 욘 람(스페인)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2일 SNS를 통해 대학시절부터 사귄 캐서린 주와 약혼 소식을 전해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대니얼 버거(미국)와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가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저스틴 토머스와 브룩스 켑카,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공동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공동 7위에서 뒤따르는 상황이다.
‘헐크’ 브라이슨 디샘보(미국)는 3언더파 공동 11위다. 소문난 ‘앙숙’ 켑카와 지난달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윈골프장에서 열린 ‘캐피탈원스 더매치 Ⅴ’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한 번 격돌한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5년 챔프 조던 스피스(미국) 1언더파 공동 14위, 2019년 우승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걸어 이븐파 19위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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