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두 달 연속 벤츠 누르고 수입차 1위..연간 1위 노릴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MW가 두 달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개한 '11월 수입 승용 등록자료'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171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2.17%로 메르세데스벤츠(3545대·18.85%)를 제쳤다.
벤츠는 2016년 이후 줄곧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지킨 '절대강자'다.
12월 실적을 지켜봐야겠지만, 벤츠가 연간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수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MW가 두 달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개한 ‘11월 수입 승용 등록자료’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171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2.17%로 메르세데스벤츠(3545대·18.85%)를 제쳤다.
지난 10월에도 BMW는 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벤츠는 2016년 이후 줄곧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지킨 ‘절대강자’다. 당시 BMW코리아는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을 꼽은 바 있다. 다른 수입차 브랜드는 부품 부족으로 신차 출고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BMW코리아는 본사와 조율해 미리 물량을 빼놓는 등 준비했던 탓에 그나마 여파를 덜 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영향이 지난달에도 이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여전히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벤츠가 6만 9400대(27.51%)로 BMW(6만 1436대·24.36%)를 7964대 차이로 앞서고 있다. 12월 실적을 지켜봐야겠지만, 벤츠가 연간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수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BMW와 벤츠 다음으로는 아우디(2682대·14.26%), 볼보(1317대·7.00%), 폭스바겐(910대·4.8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 8810대로 집계돼 전월보다 0.2% 증가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31.4% 감소했다. 1~11월 누적 대수는 25만 2242대로 전년 동기보다 3.6% 늘어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50.2%), 하이브리드 6054대(32.2%), 디젤 1724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20대(4.4%), 전기 768대(4.1%) 순이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렉서스 ES300h(698대), 아우디 A6 45 TFSI(521대), 볼보 XC40 B4 AWD(497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은 브랜드별로 신차효과와 물량해소라는 긍정적 요인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맞물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식동물인 줄 알았던 판다, 고기 먹다가 딱 걸렸다”
- “12세 딸에 20세 태권도사범이 연애하자고 문자보냈습니다”[이슈픽]
- “지인과 찍은 사진 이상해”…잠든 남친 카톡 몰래 본 30대 벌금형
- “섹시한 알바생” 입소문 탄 며느리…태국의 노출 마케팅
- “인간 때문에 죽어가” 코끼리 변비 치료의 진실
- “40대 이상 커플 예약 불가”…노키즈존 이어 노중년존 등장[이슈픽]
- 축 처진 아이 보자마자 달려갔다…택시기사에 쏟아진 박수
- 독극물 사형 실패로 목숨 건진 美 사형수, 결국 암으로 사망
- “초등생 등교시간인데” 소주병 입에 물고 질주한 운전자…시민이 비극 막았다
- ‘아저씨’ 본 북한 중학생 징역 14년…음란물은 부모와 추방 [김유민의돋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