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출발이 좋다..'지옥의 레이스' 첫날 공동 6위

2021. 12. 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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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첫날 공동 6위로 힘차게 출발했다.

안나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Q시리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올시즌 LPGA 2부 시메트라투어에서 뛴 홍예은이 안나린과 함께 공동 6위로 출발했고, 최혜진은 2언더파 69타 공동 2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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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Q시리즈 1라운드
최혜진 공동 25위..이미향 공동 81위
안나린 [LPGA/Ben Harpring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첫날 공동 6위로 힘차게 출발했다.

안나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Q시리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안나린은 공동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첫날을 마쳤다.

안나린은 첫홀을 보기로 출발했으나 3번홀부터 4연속 버디행진을 펼치는 등 전반에만 버디 5개로 4타를 줄였다. 후반서 버디와 보기 하나씩을 주고받으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안나린은 '지옥의 레이스' 첫 단추를 기분좋게 꿰었다.

안나린은 "오늘 대체적으로 퍼트가 잘 돼서 전반에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것 같다. 후반에 안타깝게 안들어간 퍼트가 많아 좀 아쉬웠다"며 "앞으로 오늘같은 느낌의 플레이가 꾸준하게 나온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올시즌 LPGA 2부 시메트라투어에서 뛴 홍예은이 안나린과 함께 공동 6위로 출발했고, 최혜진은 2언더파 69타 공동 2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이미향은 2오버파 73타 공동 81위로 주춤했다.

LPGA 투어 Q시리즈는 2주에 걸쳐 8라운드 144홀 강행군으로 펼쳐진다. 2일부터 나흘 동안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에서 첫 주 경기가 열리고, 2차는 9일부터 나흘 동안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에서 치러진다. 상위 4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투어에서 뛸 자격이 주어지는데, 안정적으로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면 적어도 1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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