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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강훈식 "이재명 국토보유세·기본소득 입장선회..선출직 공직자는 유연함 보여줘야, 고집하면 독재라 맹비난할 것"

KBS 입력 2021. 12. 03. 10:13 수정 2021. 12. 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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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연 사퇴, 사전에 지도부와 논의 없어 확인요- 선출직 아닌 3개월짜리 선대위원장일 뿐..일부 유튜버들 자녀 이름까지 공개- 대통령 후보·가족에 대해 사생활 관련 보도 등 어디까지 감내해야하는지 확인 및 점검해봐야- 이수정 선대위원장, 브로치 발언 대해 '적절하지 않은 거 같다' 이상의 명징한 지적해야- 민주당 선대위 사이즈 1/3 수준으로 출여...자원봉사자 단톡방까지 후보가 직접 참여- 김영희 "반듯하게만 가면 이길 수 있다" 말해...미래와 희망 전하는 큰 홍보본부장 기대 커- 김영희 영입...절박한 진심 우리쪽이 더 통해- 지지율 상승, 생각보다 조금 빨리 온 편...박빙 상황도 안심할 수 없어 - 이재명 조국 사과..지나치게 억울하다고 변명하지 말자는 취지- 소위 '윤핵관'들 이준석 대표 인정하지 않는 모습 확인...서로 골 굉장히 깊어 후보가 풀 수 있을지 의문■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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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연 사퇴, 사전에 지도부와 논의 없어 확인요
- 선출직 아닌 3개월짜리 선대위원장일 뿐..일부 유튜버들 자녀 이름까지 공개
- 대통령 후보·가족에 대해 사생활 관련 보도 등 어디까지 감내해야하는지 확인 및 점검해봐야
- 이수정 선대위원장, 브로치 발언 대해 ‘적절하지 않은 거 같다’ 이상의 명징한 지적해야
- 민주당 선대위 사이즈 1/3 수준으로 출여...자원봉사자 단톡방까지 후보가 직접 참여
- 김영희 ”반듯하게만 가면 이길 수 있다“ 말해...미래와 희망 전하는 큰 홍보본부장 기대 커
- 김영희 영입...절박한 진심 우리쪽이 더 통해
- 지지율 상승, 생각보다 조금 빨리 온 편...박빙 상황도 안심할 수 없어
- 이재명 조국 사과..지나치게 억울하다고 변명하지 말자는 취지
- 소위 ‘윤핵관’들 이준석 대표 인정하지 않는 모습 확인...서로 골 굉장히 깊어 후보가 풀 수 있을지 의문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2월 3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강훈식 전략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를 이끌어갈 새 본부장단 인선 발표하고 선대위 쇄신 개편 완료했습니다. 더욱 슬림화시키고 더 기민해진 선대위 향후 활동 방향 현안에 대한 입장,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강훈식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 관련해서 사퇴를 시사하는 내용을 어제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거를 다시 이제 지우기는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당에서는?

▶ 강훈식 : 제가 사실은 아직 정확하게 확인은 못해 봤고 경과만 좀 말씀을 드리면 제가 알기로 뭐 상임선대위 사퇴에 관련해서 지도부하고 상의한 적은 없고요. 그런데 어제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세요.’라는 SNS 글을 올리신 거예요. 그런데 회의한 게 없기 때문에 또는 그렇게 상의한 게 없기 때문에 저희는 약간 걱정을 사실 오히려 했습니다, 어떤 다른 의미로. 그래서 실종신고까지도 저희가 어젯밤에 연락도 되지 않고 그래서 했고 물론 안전하게 있는 걸 확인했고요. 오전에 이제 뭐 본인의 진의는 좀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아직 확인은 안 됐고요?

▶ 강훈식 : 네, 이제 뭐 본인이 사퇴에 대한 입장이나 이런 걸 제가 직접 확인한 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사전에 지도부랑도 논의한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 SNS 글을 어떤 의미로 썼는지는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이제 이번 과정을 좀 거치면서 뭐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후보나 이런 선출직 공직자들이야 과거의 사생활도 필요하면 검증도 해야 하고 또 그런 어떤 판단, 이 사람의 그런 사생활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공직에 나아가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지적하고 또 문제제기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과정을 보면서 이게 3개월짜리 선대위원장인데 아이 이름까지 일부에서는 공개한 유튜버들도 있어요. 그래서.

▷ 최경영 : 아이 이름을 왜 공개하죠?

▶ 강훈식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뭐 저는 이제 사생활을 좀 파헤친 게 너무 과도한 측면이 좀 있고 이게 무슨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직에 나가려는 분도 아니고 선거를 돕겠다, 이 당의 후보자를 돕겠다고 발표한 사람 중에 한 분 아닙니까? 그런데 그분을 그렇게까지 본인 과거는 물론이고 그분의 아이 이름까지 공개하고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우리가 또 어느 정도까지도 용인해야 할 것인지, 우리 사회가. 이렇게 좀 뭐랄까. 이번 계기로 한번 판단해보고 점검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최경영 : 저도 언론인 입장에서 참 곤혹스러운 게 이 잣대, 이 기준으로 그러면 모두 다른 사람들을 보도했느냐라고 하면 사실은 각종 지라시가 있고 비슷한 팩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생활이어서 몇 년 전에는 보도를 안 한 상황도 있었고 어떤 당직자. 이름 다 알고 있는 당직자입니다, 어떤 당의. 사실은 한도 끝도 없어요, 이런 식으로 하면. 이게 지금 성생활이랄지 결혼생활이랄지 사생활은 공인 중에서도 가장 내밀한 생활인데 이것까지 다 까발려서 터뜨리고 그거를 또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댓글에는 뭐 사람의 인격을 다 죽여놓고. 이게 어떤 공적 담론 기능의 역할을 하는 것인지 저로서는 참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 강훈식 : 네, 그러니까 저희도 처음부터 좀 안타까운 문제는 이분이 갖고 있는, 제가 알기로는 어제 이 방송에서 얘기하지 않았나요?

▷ 최경영 : 이 방송에 안 나오셨잖아요.

▶ 강훈식 : 아니, 죄송합니다. 제가 봐도 일부 방송에 나오셔서 본인 입장을 담담하게 말씀하셨는데.

▷ 최경영 : 네, 이 방송에 나오셨죠. 조동연 본부장.

▶ 강훈식 : 그러니까 조동연 본부장 여기 나왔었죠? 여기 나오셔서 얘기하는 걸 제가 들었습니다만 본인의 과거에 대해서 뭐 부정하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자기의 또 다른 기회를 막는 것에 대한 또는 내가 도전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구분해서 잘 얘기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문제를 우리가 어디까지 자꾸만 파헤치는 과정이 도움되는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다면 대통령 후보나 대통령 가족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디까지 감내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도 이번 기회에 한번 다 확인해보고 점검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기준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무슨 정당이나 대통령 후보나 이런 게 만약 이런 팩트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KBS는 개인의 동의가 없다면 절대 질문을 하지 않을 거고요. 관련해서도 어제 그런 원칙 때문에 본인의 동의하에 질문을 드렸던 거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그런데 이제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의 이 발언, 본인은 뭐 남자도 브로치 다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했던데 “전투복 비슷한 것 입고 아주 예쁜 브로치를 단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이제 왜 여성과 관련해서 이렇게 나오면 꼭 이런 말들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 강훈식 : 저는 좀 충격적으로 받아들였고요. 그리고 이수정 위원장님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오히려 공당으로서 이런 표현에 대해서 또 같은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이 발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를. 그냥 얼렁뚱땅 뭐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표현하시는 것 같은데 잘못된 건 명징하게 지적해야 여성을 대표하고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시겠다는 그런 아주 생각이 반듯한 분이니까 그런 걸 자정작용으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당도 지적하기 민망한 일입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재명 선대위와 관련해서 6개 본부로 굉장히 조직을 슬림화하면 이러면 6개 본부장, 강훈식 본부장님 포함해서 후보와 직속으로 핵심 의사결정을 내리는 뭐 이런 구조가 되는 겁니까?

▶ 강훈식 :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16개 본부 체제였어요.

▷ 최경영 : 원래는?

▶ 강훈식 : 원래는. 그러니까 이제 한 3분의 1로 줄인 거죠. 그러니까 3분의 2를 없앴다 뭐 이렇게 표현해도 다르지 않고요. 사실은 이게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왜 어렵냐 하면 그 16개 본부에 다 공동 본부장으로 의원님들을 다 배치해놨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사실은 그래서 매머드급이라고 불렸고 거기에 본부장들이 있고 밑에 수석부본부장이 있고 또 부본부장들이 있고. 이게 다 국회의원들로 구성돼 있었거든요.

▷ 최경영 : 정치가 또 타이틀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 강훈식 : 중요하죠. 그리고 속상하고, 그거를 제대로 못 받으면. 그런데 이게 사실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 의원님들이 야, 우리 이대로는 안 되겠다라는 공감대가 있었고 또 여러 분들이 백의종군, 선당후사 해줬기 때문에 이런 결론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후보자나 당대표나 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저희들도 사실은 또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기에 이제 몇 개 본부에 일하는 의원들은 또 반대로는 되게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일하게 됐습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보면 선대위가 슬림해졌다는 건 이제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는 거고 어제 공개했습니다만 후보자가 자원봉사자까지 단톡방에서 자기를 넣고 직접 커뮤니케이션하자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어제 그 커뮤니케이션방에.

▷ 최경영 : 자원봉사자까지?

▶ 강훈식 : 네, 그러니까 자원봉사자들도 있고 보좌진들도 있고 당직자들도 있잖아요. 선대위가 대충 그렇게 구성되는데 그분들까지 다 있는 단톡방에.

▷ 최경영 : 몇 명이나 되죠?

▶ 강훈식 : 그러니까 그 팀팀마다 다릅니다.

▷ 최경영 : 팀팀마다?

▶ 강훈식 : 그런데 그 팀팀의 전체 방에 자신을 초대해달라. 그래서 거기 들어가서 저희 팀이 한 몇십 명 있을 거 아닙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훈식 : 거기에 들어와서 의견들을 자유롭게 개진해달라. 그리고 이렇게 정치를 오래 했다는 선배들의 의사결정도 중요하지만 우리 자원봉사하고 정말 이렇게 인턴 이런 친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막으면 절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일일이 다 읽어볼 테니까 나를 거기다 넣고 그 단톡방에 불러달라 그래서 어제 초청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말씀을 남기셨어요. “잘해 봅시다.” 이렇게 한번 남기셨습니다.

▷ 최경영 : 그거를 다 읽기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 강훈식 : 그래서 이게 슬림화하기도 했고. 다 읽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강훈식 : 네, 제가 2주 동안 정무조정실장으로 옆에서 수행원처럼 다니지 않았습니까? 다 읽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 강훈식 : 네, 다 읽고 또 그게 이제 오히려 좀 옆에서 보는 사람으로서는 답답하게 느낄 정도로 다 읽는데요. 그렇게 꼼꼼하게 읽는 과정에 실무적인 체크들을 다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은 굉장히 디테일 하나하나에 밝은 후보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전체적으로 보면 슬림해졌고 의사 단계는 그냥 직접 후보랑도 얘기할 수 있는 단계까지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열린 것, 이게 이번 선대위 개편의 특징이고 본질입니다.

▷ 최경영 :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을 영입했던데 이것도 좀 도움이 될까요?

▶ 강훈식 : 그러니까 저는 이분에 대해서 저희가 알고 있는 상징, 또 이분을 모시게 된 배경, 이분이 소위 희망 또는 미래 뭐 이렇게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라든지 ‘느낌표’라든지 뭐 이런 것들을 기획하시고 총괄하셨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이분이 어제도 말씀하시는데 “반듯하게만 가면 이길 수 있다, 국민의 마음속으로 반듯하게만 가면 이길 수 있다.”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분이 약자를 배려하고 또 따뜻하고 유능한 민생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얘기하신 만큼 저희는 미래와 희망을 전하는 큰 홍보본부장이 와서 기대감이 큽니다.

▷ 최경영 : 그런데 데이터 활용 전문가인 김윤기 씨도 그렇고 김영희 전 MBC 부사장도 그렇고 사실은 국민의힘 쪽에서도 타진을 했었고 국민의힘 쪽으로 갈 뻔한 분들이잖아요.

▶ 강훈식 : 네.

▷ 최경영 :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보세요? 이게 서로 그냥 인재 영입 싸움인 건지 아니면 이분들 자체가 어떤 이념적인 정체성이나 이런 것보다는 뭐 어떤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 강훈식 : 저는 그렇게 보는데요. 대한민국 인재들의 풀이 굉장히 무궁무진하지는 않잖아요. 사실 좀 정해져 있는 측면이 있고 그분들은 늘 그런. 예를 들면 정치를 했거나 소신을 정치를 바탕으로 쭉 활동해왔던 분들이 아니라 경제활동을 했거나 또는 문화의 영역에 있었던 분들에 대해서 얼마만큼 애정을 가지고 절박한가를 확인하는 바로미터가 저는 이분들의 영입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두 분 다 두 쪽 다 타진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저희 쪽이 좀 더 절박했고 조금 더 진실됐다고 그분들이 판단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같은 값이면 나를 더 원하고 나를 더 진실되게 대하는 쪽에 가고 싶은 거 아닙니까? 물론 정당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데 어떻게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느냐 이렇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거는 조금 더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생각이고 전문가적인 측면에서는 본인을 얼마나 더 진심으로 원하는지가 저는 중요하다고 보고요.

▷ 최경영 :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 강훈식 : 김영희 PD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그렇게 어제 기자회견에서 말했는데요. 송영길 대표가 1시간 동안 우리 집 앞에서 기다렸다.

▷ 최경영 : 네, 그 얘기 저도 들었어요.

▶ 강훈식 : 그런데 이제 그게 아마 우리 당이 현재 처한 절박함, 우리는 정말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다라고 모시고 싶은 당대표가 직접 가서 그런 절박한 마음이고 그런 절박한 진심이 통했기 때문에 오셨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지금도 절박합니까? 이게 판세가. 어떻게 보세요?

▶ 강훈식 : 저희는 절박하죠. 저희는 절박합니다.

▷ 최경영 : 약간 격차가 좁혀졌거나 동률이거나 또는 뭐 오차범위 내지만 앞서 있다 이런 것까지 하나 나왔던 것 같고요, 채널A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 어떻게 보세요? 지금 판세는.

▶ 강훈식 : 제가 연말이나 연초 정도 되면 조금 한번 해볼 만한 선거로 보일 거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요. 생각보다는 조금 빨리 온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비슷한 박빙의 상황이 되고 있거나 또는 된다고 해서도 안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다만 저는 수치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옳지 않고 조금씩 좁혀나가고 있다는 기대감은 갖고 있고 그거는 제 주변에서 반성하고 혁신한다는 게 최근에 진심이냐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좀 달라지려고 하는 것 같다.

▷ 최경영 : 그 전에는 아예 물어보지도 않다가?

▶ 강훈식 :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 최경영 : 그 전에는 관심이 없다가?

▶ 강훈식 : 네, 관심이 없다가.

▷ 최경영 : 혹시 진심인가? 뭐 이런.

▶ 강훈식 : 어! 진짜 너희 진심이냐? 진짜 달라질 거야라고 물어보기 시작했다는 것은 마음을 열어주고 있는 거의 시작인가? 이렇게 저는 아직 느끼고 있고요. 다만 특히 후보와 관련해서 보면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누가 우리 삶을 이해할 수 있을까? 또 코로나19인데 누구와 함께해야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시게 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소위 상대편의 후보자를 미워하는 대결을 하다가 지금은 야, 내 삶이 뻑뻑하고 힘든데 내 삶을 이해해줄 사람이 누구지? 그리고 우리가 이 코로나19 또는 지금 새로운 변이들이 막 생기는데 이거를 누구와 함께 극복할 거지? 이렇게 시민들이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고 보고요. 그것은 저는 경험이라든지 실천력이라든지 또 삶에 대한 이해라는 건 면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사람들이 조금은 국민들이, 시민들이 마음을 조금씩 열어주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생각하고 지지율에 연연해하기보다는 조금 더 저희가 노력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지지율도 뭐 두 후보 다 35% 정도라고 생각을 한다면 결국은 승리를 하려면 40% 중반은 가야 한단 말이죠, 뭐 다자 구도라고 생각을 한다면.

▶ 강훈식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집토끼 중에 일부 지금 이탈한 표가 아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산토끼 중에서도 일부를 다시 들여와야 하고 뭐 이런 것들이 서로 정책적으로 뭐 상치될 수가 분명히 있을 것 같거든요. 집토끼의 일부는 어떤 정책을 원하고 있을 것이고 산토끼 중에서 이재명이나 윤석열이 이렇게 하면 나는 지지할래 뭐 이렇게 생각을 할 거란 말이죠. 어떻게 판단하세요?

▶ 강훈식 : 저는 이제 사람마다 그런 집토끼, 산토끼로 보는 스타일도 있고 여러 가지 다른데 저희는 지금 집토끼, 산토끼 이전 단계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아까 저희는 크게 보면 반성과 혁신의 과정에 저희는 있다고 보고요. 집토끼나 산토끼나 우리의 반성과 우리의 혁신에 대한 방향을 정확하게 공감하고 공유하는 게 저는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전 단계에 있다고 보고요. 그게 전제되어야지 우리가 말하는 말을 믿고 우리가 말하는 생각을 듣고 또 한편으로는 반성과 혁신 과정에서 또 진화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진화의 내용도 봐야 하고 이런 것들이 다 누적되고 있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이게 유연성이라고 이제 민주당은 얘기를 하는데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는 나중에 금방 또 이렇게 바꿀 것이다.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다. 믿음이 없다. 이 관련해서 기본소득 그다음에 국토보유세 이게 민주당은 유연한 모습이다, 야당은 이게 신뢰가 없는 것 아니냐. 나중에 이렇게 되면 또 번복할 수가 있고 국민 여론에 따라서 지금 당장 여론이 안 좋으니까 이렇게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지금 비판을 하고 있거든요.

▶ 강훈식 : 그러니까 이런 게 되게 대표적인 그건데요. 그 전주까지는 야당이 우리한테 독재자라고 얘기했습니다, 야당의 원내대표도. 이재명 후보는 독재자다 이래놓고 이런 거 철회하고 기본소득 우리가 다 국민과 함께 의견을 듣겠다, 국토보유세 국민의 의견이 정 반대하면 못할 수도 있다라고 시사하니까 이제는 뭐 또 바꾼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그 전에 고집하면 이거는 원칙을 지키면 독재라고 하고 이렇게 하면 또 바꾼다고 하고. 그러니까 그 둘 다 저는 야당의 조급한 마음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보고요. 국민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조정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선출직 공직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고집만 부리는, 어떤 것은 원칙을 지켜서 싸워야 하기도 하겠습니다만 어떤 것들은 유연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적어도 이 세권에 있어서는 이재명 후보가 그래? 의회에서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재난지원금 같은 경우에 말이죠. 되지 않는다면 그러면 내가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는 거 아니냐. 조금이라도 빨리 받아들여야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돈이 돌아가는 거 아니냐. 그렇게라도 빨리 집행해달라는 게 중심 포인트였고 기본소득과 국토보유세 같은 경우에는 본인은 맞다고 생각하는 소신에 대한 변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저항하고 문제제기를 많이 하면 그것을 다시 검토해보고 생각해봐야 할 지점들도 있다고 말하는 것이 어떻게 그게 무슨 또 철회하거나 바꾼 거냐. 저는 좀 이해하기 힘들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그리고 그 전주까지 독재자라고 맹비난하던 분들이다 이거는 제가 꼭 환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어제인가요?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서 조국 사태에 관해서도 이재명 후보가 공개 사과를 했는데 “민주당이 외면 받고 비판받는 근원 중 하나다. 국민을 아프게 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 민주당이. 민주당의 잘못이다. 조국의 강을 건너겠다.” 이게 민주당 지지자들한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도 관심이네요.

▶ 강훈식 : 우리 당이 이제 정확하게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 두 가지 흐름이 있는 건 사실이죠. 하나는 그 조국 정권과 관련해서 우리가 좀 바뀌어야 한다, 사과해야 한다는 흐름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요. 그것은 다른 것보다도 국민들에게 실망시켜드린 점들이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제 후보의 워딩으로 정확하게 보면 우리가 더 청렴하고 작은 하자조차도 더 크게 책임졌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 면에서 우리가 또 그런 걸 표방해왔다, 그들보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지나치게 억울하다고 변명하지 말자라는 취지의 어제 말씀이 있었고 그런 면에서 이제 후보는 사과를 정중하게 한 것이다 저는 이렇게 해석해주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지금 저 국민의힘 집안 싸움은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땡큐입니까?

▶ 강훈식 : 아닙니다. 저희가 볼 때는 저희가 뭐 땡큐다, 아니다 이렇게.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 또 저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그분들은 실제로 이준석 대표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제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간접적으로는.

▷ 최경영 : 윤핵관이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도 아세요?

▶ 강훈식 : 아니, 뭐 여러 분이세요.

▷ 최경영 : 여러 분이시군요?

▶ 강훈식 : 네, 여러 분이신데 저도 아, 이분이 윤핵관이구나. 왜냐하면 워딩이 같아요, 이준석 대표가 말하는. 이준석 대표가 어제 방송에서 인터뷰했던 내용을 제가 봤는데요. 워딩이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분이 하는 말이 똑같아요?

▶ 강훈식 : 그래서 똑같은 얘기를 하셔서 아, 이분도 윤핵관인가 보다라고 제가 유추한 것이죠. 제가 윤핵관입니까? 물어본 건 아니고. 그런데 굉장히 골이 깊다.

▷ 최경영 : 생각하는 게 다르군요?

▶ 강훈식 : 굉장히 깊습니다. 그리고 서로 조금 더 서로 의심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했어요.

▷ 최경영 : 의심?

▶ 강훈식 :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의심하고 있고요. 또 이준석 대표 측은 윤석열은 좋은 대통령 또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라고. 어제 그거는 본인 워딩으로 나왔어요. 실패한 대통령 후보를 만들지는 않겠다고 워딩에도 나왔는데 양쪽이 불신의 강도가 너무 깊은 거라서 저는 이게. 물론 결과적으로 뭐 후보가 아쉬워서 풀려고 노력하겠죠. 그런데 풀릴까라는 것은 확신이 잘 안 들던데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강훈식 전략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훈식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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