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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준석측 "제주 담판? 尹 연락 없어, 6일 전 상경 계획 없다"

박소연 기자 입력 2021. 12. 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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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제주 방문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 측은 "윤 후보쪽 연락이 안 왔다"고 밝혔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제주에서의 담판을 위해 윤 후보 측과 조율 중인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가 제주에 와도 안 만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 상근정무특보를 맡았던 이학재 전 의원이 전날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지만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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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제주서 李·尹 담판 성사 여부 불투명
2일 오후 당무를 중단하고 잠행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참배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제주 방문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 측은 "윤 후보쪽 연락이 안 왔다"고 밝혔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제주에서의 담판을 위해 윤 후보 측과 조율 중인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가 제주에 와도 안 만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측 사람이 아니라 후보가 직접 방문해야 만나겠단 의미가 아닌가'란 질문엔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 상근정무특보를 맡았던 이학재 전 의원이 전날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지만 불발됐다.

이 관계자는 "저흰 여기(제주) 온 기자들과 만나 저희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저희의 일정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안 지방 행보를 계속 이어나가겠단 의미다.

이 대표가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비공식 지방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4일째다. 지난달 30일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1일 전남 순천, 여수를 찾았다. 전날 오전 제주에 입도했다.

이 대표는 오는 6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식 출범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생각이다. 이 관계자는 "6일 전에 서울에 갈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윤 후보가 전격 제주에 방문해 양측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윤 후보가 사전 조율 없이 제주에 방문하기엔 부담이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제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이후 저는 당무를 한 적이 없다. 당무 공백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거에서의 제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기 때문에 저는 계획대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JTBC와 인터뷰에선 "'당 대표는 적어도 대통령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 같이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작심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소위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익명의 관계자들에 대한 경고도 계속하며 "모욕적인 언사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나올 경우에 구체적으로 지적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락을 끊기 전 페이스북에 남겼던 '여기까지', '^_^p'라는 메시지의 의미에는 "백기를 든 것"이라고 표현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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