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준석측 "제주 담판? 尹 연락 없어, 6일 전 상경 계획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제주 방문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 측은 "윤 후보쪽 연락이 안 왔다"고 밝혔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제주에서의 담판을 위해 윤 후보 측과 조율 중인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가 제주에 와도 안 만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 상근정무특보를 맡았던 이학재 전 의원이 전날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지만 불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제주 방문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 측은 "윤 후보쪽 연락이 안 왔다"고 밝혔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제주에서의 담판을 위해 윤 후보 측과 조율 중인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가 제주에 와도 안 만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측 사람이 아니라 후보가 직접 방문해야 만나겠단 의미가 아닌가'란 질문엔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 상근정무특보를 맡았던 이학재 전 의원이 전날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지만 불발됐다.
이 관계자는 "저흰 여기(제주) 온 기자들과 만나 저희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저희의 일정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안 지방 행보를 계속 이어나가겠단 의미다.
이 대표가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비공식 지방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4일째다. 지난달 30일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1일 전남 순천, 여수를 찾았다. 전날 오전 제주에 입도했다.
이 대표는 오는 6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식 출범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생각이다. 이 관계자는 "6일 전에 서울에 갈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윤 후보가 전격 제주에 방문해 양측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윤 후보가 사전 조율 없이 제주에 방문하기엔 부담이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제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이후 저는 당무를 한 적이 없다. 당무 공백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거에서의 제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기 때문에 저는 계획대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JTBC와 인터뷰에선 "'당 대표는 적어도 대통령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 같이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작심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소위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익명의 관계자들에 대한 경고도 계속하며 "모욕적인 언사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나올 경우에 구체적으로 지적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락을 끊기 전 페이스북에 남겼던 '여기까지', '^_^p'라는 메시지의 의미에는 "백기를 든 것"이라고 표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거지론' 걱정하는 男에 커플매니저 일침…"월 1000은 벌어야" - 머니투데이
- "금쪽이 끌어안고 맞아" 가정폭력 시달렸던 모녀…오은영 '눈물' - 머니투데이
- 올 11개월 순수입이 24억…'별풍선' 1위 BJ 박가린, 누구? - 머니투데이
- '60억 건물주' 기안84, 새 집 이사 가더니…8000만원 새 차 샀다 - 머니투데이
- 모모랜드 아인, 엉덩이 드러난 '파격' 비키니 자태…팬들 '깜짝' - 머니투데이
- 춘천↔서울 매일 출퇴근해도 "너무 행복"…'직장인' 돼 좋다는 사람들 - 머니투데이
- 최민환과 이혼 후…"우리 아기, 보고싶어" 율희, 아들과 애틋한 대화 - 머니투데이
- "숙제 잘 안고 가겠다"…'사생활 논란' 유영재, 마지막 생방 심경고백 - 머니투데이
- 서세원 1주기에…서정희, ♥6살 연하 건축가 남친과 '불후' 출연 - 머니투데이
- "매년 동전 1000억 버려져"…동전 주워 '137억' 모은 이 회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