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카드 만든 한진,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착한 소비' 실천

2021. 12. 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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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요즘, 선물 플랫폼을 활용한 한 기업의 CSV(공유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농협경제지주, 한국선불카드와 함께 국내 소비 활동 장려를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과일 기프트카드 '내지갑속과일'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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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선불형 기프트카드 '내지갑속과일', 출시 1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요즘, 선물 플랫폼을 활용한 한 기업의 CSV(공유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한진의 과일 전용 선불형 기프트카드, ‘내지갑속과일’이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농협경제지주, 한국선불카드와 함께 국내 소비 활동 장려를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과일 기프트카드 ‘내지갑속과일’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친구와 가족, 지인들에게 제철 과일을 쉽고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과일 전용 선불형 기프트카드다.

시작은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작년 5월에 출시한 ‘함안수박 기프트카드’의 완판 행진에 힘입어, 국내 과일 소비 감소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는데 있어 ㈜한진이 표방하는 것은 농가와 함께 상생하는 것이다. ‘내지갑속과일’을 통해 산지 농가는 복잡했던 기존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여, 유통 비용은 줄이고 소득은 늘릴 수 있다. 소비자는 신선하고 다양한 제철 과일을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출시 후 1주년을 맞이한 ‘내지갑속과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2월부터 올 10월까지 약 1만 장의 카드가 판매됐고, 입점 과일은 12개 업체, 총 24개 품목이며 지속 확대 예정이다.

㈜한진은 지난 1년간의 ‘내지갑속과일’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절별 우수한 과일과 프리미엄 및 이색 과일 입점을 위해 지역 농협 외 신규 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및 대형 유통 시장 가격의 상시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한진 관계자는 “생산자에서부터 소비자, 사회 모두에게 이롭고 지속 가능한 착한 소비 구조를 이끌어 내는 것이 앞으로 기업이 해야 할 일”이라며, “농가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과일 외의 국내 우수한 축산, 수산물 상품을 포함하여 종합 선물 기프트카드로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다양한 CSV/CSR 활동과 연계한 착한 소비를 통해 농가와 상생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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