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36% '동률'..민주당 35%, 국힘 34%ㅣ한국갤럽

김천 기자 2021. 12.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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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 다자대결에서 동률을 이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3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각각 36%입니다. 2주 전 조사(11월 16~18일)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2%, 이재명 후보가 31%로 11%포인트 격차가 났으나 이번 조사에선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재명 후보 주요 지지층은 광주·전라(58%), 40대(57%), 민주당 지지자(80%), 진보 성향(59%),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자(73%) 등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49%), 60대 이상(56%), 국민의힘 지지자(87%), 보수 성향(60%),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자(60%) 등에서 지지가 두드러졌습니다.

두 후보 뒤로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로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그 외 인물'은 4%, '의견 유보'는 15%입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지지 이유로 '추진력·실행력'(22%), '직무·행정 능력'(15%), '다른 사람보다 나아서'(9%), '그동안 잘함·경력'(6%), '잘할 것으로 기대됨', '소속 정당을 지지해서', '복지 정책·서민을 위함'(이상 5%) 등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지지하는 이유로 '정권 교체'(27%), '공정·정의'(11%), '다른 사람보다 나아서'(10%), '새로운 인물·신선함·정치적이지 않음'(7%), '강직함·뚝심', '진실함·정직함'(이상 6%), '소속 정당을 지지해서'(5%) 등을 들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35%, 국민의힘은 변화 없이 34%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10월 1주차부터 순서대로 35%→32%→31%→33%→30%→34%→29%→32%→35%입니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34%→33%→34%→37%→38%→36%→39%→34%→34%입니다.

민주당 주요 지지층은 광주·전라(60%), 40대(55%), 진보(61%),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자(70%) 등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7%), 60대 이상(52%), 보수 성향(63%),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자(57%) 등에서 지지가 두드러졌습니다.

두 정당 뒤로는 정의당과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이 각각 3%로 자리했습니다. '그 외 정당 및 단체'는 1%, 무당층은 21%입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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