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과 경제협력 확장.."우리기업 진출 지원"

조성신 입력 2021. 12.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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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현준 사장과 쩐 꾸옥 반 베트남 흥옌성 성장이 협약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김현준 사장이 지난 2일 쩐 꾸옥 반 베트남 흥옌성 성장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일에는 응우엔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공공주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코리아타운 사업은 하노이 서부 남안카잉 지역에 제2한인학교 건립 및 배후 한인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LH는 지난달 29일 KIND, SUDICO와 3자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흥옌성은 수도 하노이 남동측에 연접하며, 박닌~하노이~하이퐁으로 이어지는 베트남 북부 경제 삼각벨트에 속해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곳이다.

LH는 지난 7월 7일 한-베 경제협력 산업단지 1단계(143만1000㎡) 조성에 착수한데 이어, 2단계(263만8000㎡, 산업단지), 3단계((377만9000㎡, 도시구역) 산업단지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협약 체결 후 김현준 사장은 산업단지 건축 인허가권자인 흥옌성 성장에게 한-베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한국 기업의 공장건축 등 인허가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이날 베트남 건설부와 체결한 '공공주택 및 스마트시티 개발'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주택,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등의 분야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을 교류해 개발 경험, 기술을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김현준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의 도시·주택 개발 노하우 등 K-CITY 도시 한류를 베트남에 전파하는 한편, LH가 조성한 스마트도시, 산업단지로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우리 기업의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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