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로 품절 대란 일으키더니..한국 유니클로 '529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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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시작된 일본 기업 불매운동의 여파를 직격으로 맞은 유니클로가 한국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유니클로의 흑자전환은 2019년 여름 유니클로가 일본 불매운동, '노 재팬(No Japan)'의 집중 대상이 된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10월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2021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며 한국 유니클로의 연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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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이후 첫 흑자 전환..529억 원 영업이익 기록
2019년부터 시작된 일본 기업 불매운동의 여파를 직격으로 맞은 유니클로가 한국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총 52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58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 줄었지만, 적자만 884억 원을 기록했던 직전 연도를 고려하면 극적인 흑자 전환입니다.
유니클로의 흑자전환은 2019년 여름 유니클로가 일본 불매운동, '노 재팬(No Japan)'의 집중 대상이 된 이후 처음입니다. 불매운동과 더불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겹치며 유니클로는 비용 절감에 나섰습니다. 올해까지 명동과 강남, 홍대점 을 비롯한 고비용 오프라인 매장을 폐점했습니다. 2019년 8월 말 190개였던 매장 수는 현재 134개로, 50개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10월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2021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며 한국 유니클로의 연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니클로는 영업 회복세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산 유니클로 사하점에 이어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 매장도 문을 열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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