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 '굴' 안전 섭취 법

문세영 2021. 12. 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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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요즘이 제철이지만, 겨울철 종종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안전한 섭취가 중요하다.

'바다의 우유' 혹은 '바다의 소고기'로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굴은 아연, 철분, 구리, 요오드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이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매개가 되는 수산물인 만큼, 생으로 먹기보다는 굴국밥, 굴찜, 굴전 등의 형태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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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_food02/게티이미지뱅크]

굴은 요즘이 제철이지만, 겨울철 종종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안전한 섭취가 중요하다.

'바다의 우유' 혹은 '바다의 소고기'로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굴은 아연, 철분, 구리, 요오드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아연 함량이 높은데, 이 영양성분은 인슐린 대사와 영양소 합성 등에 관여하고 호흡기 상피세포를 보호하며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은 비타민 B와 E이다. 이들 영양소는 뇌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고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굴은 100g당 97칼로리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에도 좋다.

굴을 구매할 때는 껍질이 붙은 굴과 아닌 굴을 선택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껍질이 붙은 굴은 깨끗한 수조안에 들어있으면서 입을 꽉 다물고 있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고, 껍질을 벗긴 굴은 우유빛이 돌면서 검은색 테두리가 선명하고 알이 굵고 속살이 통통하며 탄력 있는 것이 좋다.

집에서 직접 굴을 손질한다면 우선 3%의 소금물에 10분간 담갔다가 씻도록 한다. 물에 무즙을 풀어 5분 정도 넣어두면 이물질 제거에 도움이 되고, 레몬즙이나 식초를 섞은 물에 담가두면 비린내를 줄일 수 있다.

섭취 시에는 가열 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매개가 되는 수산물인 만큼, 생으로 먹기보다는 굴국밥, 굴찜, 굴전 등의 형태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굴 제품포장에 '가열조리용' 혹은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다면 반드시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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