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오다가 '뚝'..아이폰13 원인불명 수신 먹통 현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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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3의 일부 사용자들이 "전화가 안 온다"며 수신불량 문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지난달 18일쯤부터 시작되어 2주 넘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나, 제조사인 애플과 국내 이동통신사 모두 문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 12·13모델에서 통화 끊김 문제를 개선한다"며 지난달 17일 iOS15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했으나 여전히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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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안 오거나·신호 가다가 "뚝"
애플도 통신사도 "원인 몰라"
LGU+, 전담 고객 센터 개시
지난 10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3의 일부 사용자들이 "전화가 안 온다"며 수신불량 문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지난달 18일쯤부터 시작되어 2주 넘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나, 제조사인 애플과 국내 이동통신사 모두 문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문제는 상대방이 전화를 걸었음에도 아예 전화가 오지 않거나, 잠깐 신호가 뜨다가 곧바로 끊기면서 부재중 알림으로 이어지는 등의 장애 현상입니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 12·13모델에서 통화 끊김 문제를 개선한다"며 지난달 17일 iOS15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했으나 여전히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통신 장애는 SKT, KT, LGU+등 통신사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과 LG유플러스 사이 통화망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LG유플러스 측은 "통신사와 관계 없이 일부 아이폰13 단말기에서 수신 불량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아이폰 자체 결함일 가능성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SNS 모임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아이폰13과 LGU+ 중 하나를 포기해야 전화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푸념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해당 문제에 대해 확인하고 있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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