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손준성 영장 기각에 유감.."국민 법 감정에 부합하나"

더불어민주당은 '고발 사주 사건'의 핵심인물인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조오섭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구체적인 혐의가 적시됐지만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의 결정이 과연 국민의 법 감정에 부합하는지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속영장 기각을 납득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손준성 검사의 부하검사 2명의 이름이 기재돼 고발사주 사건이 윤석열 검찰의 조직적인 범죄임이 의혹을 넘어 더욱 뚜렷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몸통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윤석열 후보까지 넝쿨처럼 범죄혐의가 엮여 있다"며 "먼저 고발장을 전달받은 김 의원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당시 검찰과 고발장 접수를 위해 손발을 어디까지 맞췄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의 고발장 작성에 윤석열 후보가 어디까지 연루되어 있는지에 대한 진상도 파악해야 한다"며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밝혀진 내용만 보더라도 윤 후보는 고발사주 사건의 책임을 결코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20752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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