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GU+ 주파수 추가할당 요청 승인.."5G 품질 개선 긍정적"

김은경 입력 2021. 12. 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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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추가할당 요청을 받아들였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8일 LG유플러스로부터 추가할당을 요청받은 3.5기가헤르츠(㎓) 대역 20메가헤르츠(㎒)폭(3.40~3.42㎓) 주파수 할당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당시 5G 투자 촉진과 품질 개선을 근거로 과기정통부에 주파수 추가할당을 신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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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대역 20㎒폭 할당 추진..대가는 추후 논의
LGU+ "투자 확대로 인빌딩 등 품질 개선 노력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추가할당 요청을 받아들였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8일 LG유플러스로부터 추가할당을 요청받은 3.5기가헤르츠(㎓) 대역 20메가헤르츠(㎒)폭(3.40~3.42㎓) 주파수 할당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당시 5G 투자 촉진과 품질 개선을 근거로 과기정통부에 주파수 추가할당을 신청했었다. 이동통신 3사가 함께 농어촌지역 5G망을 공동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만 주파수 폭이 모자라 국민들에게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논리였다.


이에 SK텔레콤과 KT는 추가 주파수 할당이 ‘특혜’라고 지적하며 반발했다. 경쟁사들은 추가 대역이 현재 LG유플러스가 사용 중인 주파수 대역(3.42~3.5㎓)에 붙어있는 인접 대역이며 사실상 LG유플러스만 추가 투자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대역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고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과 통신시장의 경쟁 환경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해 할당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주파수는 기간통신사업자 누구나 할당을 받을 수 있다. 할당방식과 시기, 할당대가 등 구체적인 할당계획은 향후 연구반 논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결정에 대해 “정부가 정한 일정과 절차에 맞춰 참여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주파수 추가할당을 받으면 투자확대를 통해 인빌딩 등 5G서비스 품질이 한층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290㎒폭)의 재할당도 완료했다.


이번 주파수 재할당은 지난해 11월 30일 발표한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정책방안’에서 정한 주파수 대역폭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상반기 이용기간 만료 주파수는 115㎒폭 중 95㎒폭을 재할당했다. 하반기 이용기간 만료 195㎒폭 주파수는 전체 대역폭을 재할당했다.


LG유플러스의 2세대 이동통신(2G) 20㎒폭 주파수는 사업폐업에 따라 재할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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