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연말 결산에서 9개 1위.."BTS가 국제적으로 지배"
[경향신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 총 9개 부문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차트를 공개하면서 “BTS가 국제적으로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BTS는 올해 최고의 듀오 또는 그룹을 뽑는 ‘오버올 듀오/그룹(Overall Duo/Group)’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핫100 듀오/그룹’과 ‘빌보드200 듀오/그룹’ 에서도 1위였다. 솔로와 듀오/그룹을 통틀어 1위를 한 아티스트는 드레이크다.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미국에서 나온 곡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에서, ‘버터(Butter)’는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정상에 올랐다. 앨범 ‘비(BE)’는 ‘월드 앨범(World Album)’ 1위였다.
올해 BTS는 ‘버터’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총 10주간 1위를 하며 올해 최장 기간 차트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가 됐다.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발표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에드 시런이 작업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도 차트 정상을 기록했다.
앞서 애플뮤직은 올해 차트 결산에서 ‘다이너마이트’가 올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라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버터’는 21위였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는 2일 올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음원의 아티스트 3위에 BTS가 올랐다고 밝혔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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