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입국금지 조치 확대, 자가격리 면제 최소화 필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입국금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당·정 간담회에 참석한 송 대표.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대책 회의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당·정 간담회에서 “8개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확대해야 할 것 같다”며 “자가 격리 면제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우리 당에서 부탁하는 것은 포화상태인 병상 문제 해결”이라며 “대구 집단 감염 사태 때 했던 것처럼 정확하게 전담 병원을 지정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퇴치에 병원이 협력하는 데 따른 보상이 제대로 안 되거나 늦으면 자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보상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양병원 감염 취약시설 관리와 함께 추가접종도 확대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맞는 비상 대책 수립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며 “새로운 거리두기 정책이 발표된 만큼 그에 맞는 의료체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명령으로 중환자실 확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이달에는 더 많은 중환자실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고령 환자의 요양시설 집단 감염 비율 감소는 다행”라며 “위중증 환자의 고령 비율이 높은 만큼 지역사회 고령자와 어르신에 대한 3차 접종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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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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