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경제협력 확대 나선 LH..한국 기업 진출 '지원사격'

김창훈 2021. 12. 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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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 사장은 "도시와 주택 개발 노하우 등 '도시 한류'를 베트남에 전파하겠다"며 "LH가 조성하는 스마트시티와 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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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LH 사장, 흥옌성·건설부와 협약 체결
김현준(왼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쩐 꾸옥 반 베트남 흥옌성장이 2일 흥옌성 청사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양해각서 체결 뒤 악수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LH는 김현준 사장이 전날 베트남을 방문해 쩐 꾸옥 반 흥옌성 성장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흥옌성은 LH가 한-베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지역이다. 김 사장은 인허가권자인 흥옌성장에게 한국 기업의 공장건축 등 인허가 지원도 요청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남동측에 연접한 흥옌성은 박닌~하노이~하이퐁으로 이어지는 베트남 북부 경제 삼각벨트에 속해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어 김 사장은 이날 응우엔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공공주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LH는 내년 이후에 하노이 중심가 동측 부지에서 주택 약 1,800가구를 공급하는 '하노이 코비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도시와 주택 개발 노하우 등 '도시 한류'를 베트남에 전파하겠다"며 "LH가 조성하는 스마트시티와 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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