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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불법제조한 '유령 총'에 맞아 숨진 美 14세 소녀

입력 2021. 12. 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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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4살 소녀가 남동생이 조립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CNN은 '유령 총' 즉, 부품을 따로 구매해 조립하는 총에 맞아 사망한 미국 조지아주 더글러스에 살던 14살 소녀 키라 스콧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키라의 13살 된 남동생은 유령 총을 조립해 판매하곤 했는데, 이 두 남성도 총을 구매하러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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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남동생, 불법 제조한 총기 판매
총 훔쳐 달아나는 남성 대신 누나 총으로 쏴
남동생 총에 맞아 숨진 키라 스콧/사진=CNN

미국에서 14살 소녀가 남동생이 조립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CNN은 '유령 총' 즉, 부품을 따로 구매해 조립하는 총에 맞아 사망한 미국 조지아주 더글러스에 살던 14살 소녀 키라 스콧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지난 달 27일, 두 남성이 키라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키라의 13살 된 남동생은 유령 총을 조립해 판매하곤 했는데, 이 두 남성도 총을 구매하러 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남성은 총을 구입하는 대신 총을 훔쳐 자리를 달아나려 했고, 남동생은 또 다른 유령총으로 이들을 쏘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총에 맞은 것은 자신의 누나, 키라였습니다.

13살 남동생과 총기를 구매하려 했던 남성 중 한 명 유세프 맥아더 엘(19)는 곧바로 체포됐고, 남동생은 총을 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남동생은 중범죄 살인 혐의를, 유세프는 강도 및 중범죄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됐고 각각 소년원과 더그러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파운즈 보안관은 키라의 남동생이 유령 총을 미국 각지로 판매하고 있었다면서 언제부터 집에서 직접 무기를 제조했는지, 판매했는지에 대한 수사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 기소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세프와 함께 총기를 구매한 남성은 도주 중이며, 아직 경찰이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라는 총에 맞은 후 곧바로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유령 총은 시리얼 넘버가 부여되지 않아 미국 법조계에서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만3천 개가 넘는 유령 총이 유통됐으며 범죄에도 사용됐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운즈 보안관은 "인터넷에서 총을 만들기 위한 부품을 모두 사서 직접 조립하면 정말 작동이 된다"면서 "아주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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