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일보

"녹취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 가세연, 조동연 사퇴에도 폭로 예고

김명일 기자 입력 2021. 12. 03. 17:02 수정 2021. 12. 03. 17:14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지난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가로세로연구소 사무실 외경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영입인재 1호인 조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사생활 논란 끝에 3일 자진 사퇴했지만 해당 의혹을 제기해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가세연은 전날(2일) 조 위원장이 자진 사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갈 때 가더라도 녹취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라고 했다. 이는 영화 신세계의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라는 대사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가세연은 조 위원장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뒤 “드디어 사퇴를 한다”라며 “가족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 당신이 전 남편 가족들에게 했던 만행은 잊었나?”라고 했다.

가세연은 “(사생활 관련) 그 녹취를 전 국민이 들어야 했는데.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조동연이 앞으로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할지. 가로세로연구소는 끝까지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가세연은 3일 민주당이 조동연 위원장 사퇴를 만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에는 “어젯밤에 조동연이 사퇴를 한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역시나 조동연은 악마 그 자체”라며 “여전히 권력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했다. 사퇴 의사 역시 본인에 대한 동정론을 만들어보려는 X수작이었다”라고 했다.

가세연은 이어 조동연 위원장과 관련한 사생활 의혹을 늘어놓은 뒤 “민주당과 이재명 캠프 그리고 이수정 등은 피해자 가족(조동연 전 남편 측)들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길 바란다”라며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2차 가해를 계속 저지른다면 가로세로연구소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먹듯이 장기전으로 조동연 스토리 풀어나가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가족 분들이 오늘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이제는 무서운 진실을 폭로할 때가 올 것 같다고 말이다. 피해자 가족 분들이 직접 등판하는 사태가 벌어지길 조동연이 원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가세연은 민주당이 조동연 위원장의 사퇴를 수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에도 새로운 사생활 의혹들을 추가 폭로하며 “이재명스럽게 X뻔뻔한 태도를 보였던 조동연의 육성. 결정적인 순간에 모두 다 공개하겠다. 오히려 조동연을 감싸며 피해자 코스프레 하려는 것 같은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양태정 변호사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법인과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3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법인과 운영자인 유튜버 강용석씨, 김세의씨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가세연이 조 위원장의 자녀 이름과 생년월일, 사진 등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정상적인 학교·사회 생활이 불가능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넷플릭스 ‘지옥’에 나오는 (광신도 단체) ‘화살촉’과 가세연의 행동이 무엇이 다른지 의문이다. 가짜 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세연에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