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가접종 병행해야 방역강화 효과..1~2주 뒤면 성과 나올 것"

정채영 2021. 12. 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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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역 조치를 강화환 것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계속 나아가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부는 추가접종 등의 조치가 함께 시행되면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효과는 1~2주 뒤부터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조치와 추가접종 등의 조치가 함께 복합적으로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그러한 효과들은 1~2주 정도 뒤부터 나타나지 않을까 라고 예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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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강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
"예방접종 참여가 중요..60세 이상 고령층, 3차 접종 반드시 받아 달라"
"수도권 모임·약속 최대한 자제..기업도 회식·출장 자제, 재택근무 적극 활용해야"
3일 열린 중대본 코로나19비대면 정례 브리핑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특별방역대책 후속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부가 방역 조치를 강화환 것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계속 나아가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특히 위기 극복을 위해 예방접종 참여가 중요하다며 60세 이상 고령층은 3차접종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추가접종 등의 조치가 함께 시행되면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효과는 1~2주 뒤부터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거리 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잠시 미루고 다시 거리 두기 조치를 강화하게 되어 진심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현재의 위기를 빠르게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으로 계속 나아가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예방접종의 참여가 중하기 때문에 60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3차접종을 받아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또 “수도권의 경우 모임과 약속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감염의 위험이 커지고 있고 그에 따른 주의가 더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업 등에 “공공부문은 회식과 출장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며 “기업에서도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권 장관은 “함께 마음을 모아 대처해 나간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며 “정부도 범정부적인 모든 역량을 모아 이번 위기를 빠르게 극복해 다시 일상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이번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 방역강화 조치의 효과가 1~2주 뒤부터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60세 이상의 추가접종과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조치와 추가접종 등의 조치가 함께 복합적으로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그러한 효과들은 1~2주 정도 뒤부터 나타나지 않을까 라고 예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예측은 쉽지는 않다”며 “사실 이번 사회적 대응조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난 월요일에 발표했듯이 고령층의 추가접종과 미접종자의 접종이 얼마나 가속화되는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현재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발생 양상을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 중 접종을 받고 4개월 정도가 경과돼 면역력이 떨어지는 집단인 접종완료자 그룹이 절반 정도고, 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고령층이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접종시기가 오래 도래된 60세 이상의 추가접종과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최선을 다해서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지만 충분한 효과가 나오는 기간 동안 사회적 대응을 통해서 유행 증가 속도를 둔화시키고, 저희가 관리 가능한 상황에서의 의료체계를 안정화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방역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방안을 발표했다. 후속조치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식당, 카페, 학원,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하고, 내년 2월부터는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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