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1조2000억원어치 추가 매각.. "세금 납부 목적"

양다훈 2021. 12. 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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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약 10억 1000만달러(약 1조1904억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머스크는 지난달 6일 보유주식 10% 매각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트윗을 올린 뒤 지금까지 101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해 약 109억달러(약 12조85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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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주식 10% 매각 여부 묻는 트윗 후 1010만주 팔아 12조8500억원 회수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약 10억 1000만달러(약 1조1904억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 미국의 경제 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공시를 통해 210만주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테슬라 주식 93만4091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머스크는 지난달 6일 보유주식 10% 매각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트윗을 올린 뒤 지금까지 101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해 약 109억달러(약 12조85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트윗에서 “최근 미실현 차익이 세금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많이 나온다”며 “그래서 (테슬라) 보유 주식 10% 매각을 제안한다”며 찬반 의견을 물은 바 있다.

이어 “세금을 낼 유일한 방법은 주식을 파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2841억달러(약 335조원)로 세계 최고 부자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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