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3774억 규모 블록딜 추진

2021. 12. 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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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03일 17:1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시중 은행들이 보유한 3770억원 규모 SK스퀘어 주식이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 주식 607만8894주가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SKT가 지난해 사업회사(SKT)와 중간지주회사(SK스퀘어)로 인적분할을 단행하면서 ADR 투자자들도 같은 비율의 SKT 주식과 SK스퀘어 주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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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03일 17:1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시중 은행들이 보유한 3770억원 규모 SK스퀘어 주식이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 주식 607만8894주가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시중 은행이 보유하던 '미국 발행 주식예탁증서(ADR)' 중 미전환물량이 대상이다. 주관사는 CLSA증권이다.

가격은 이날 종가 대비 5.91%할인된 6만2100원에서 6만6000원 범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SKT가 지난해 사업회사(SKT)와 중간지주회사(SK스퀘어)로 인적분할을 단행하면서 ADR 투자자들도 같은 비율의 SKT 주식과 SK스퀘어 주식을 받게 됐다. 다만 새로 발행될 SK스퀘어가 지주사로 분류 돼 미국 증권거래소(SEC) 규정상 ADR 상장이 불가능해졌다. 기존 투자자들은 현금 청산과 국내 SK스퀘어 주식으로 교환받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해야 했다.

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은 이 중 현금 청산을 택한 투자자들의 물량을 블록딜로 매각해 청산하는 절차를 밟게 됐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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