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시설 내 첫 집단감염 교회서 터졌다.. "추가 확진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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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발생했다.
이 교회는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인 40대 목사 부부가 소속된 곳으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A(38)씨의 부인, 장모, 지인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교회 교인 1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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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의심 검사중.. 추가 확진 더 나올수도
오미크론 재감염 위험 3배↑.. 37개국 확산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교회 교인 1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A씨의 부인 등 3명이 교회에서 접촉한 411명과 이 교회 다른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 등 8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전날부터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프랑스(본토)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돼 감염국이 모두 37개국으로 늘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이 몇 달 안에 유럽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와 전염병 모델링·분석센터(SACEMA)는 “오미크론이 기존 지배종인 델타 변이와 베타 변이보다 3배의 재감염 위험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전의 감염이 오미크론 재감염을 막지 못한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강승훈 기자, 윤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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