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모더나보다 빨리 나온다..노바백스 "내달 오미크론 백신 생산"

김덕식 2021. 12. 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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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보다 빨라

◆ 오미크론 변이 확산 ◆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내년 1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특화된 백신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현실이 되면 코로나19 백신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더 빨리 출시하게 되는 것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mRNA 백신과 달리 전통적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안전성 면에서 기대가 비교적 높은 상황이다.

노바백스는 2일(현지시간) 몇 주 내에 자사 백신을 맞고 생성된 항체가 오미크론 변이도 중화시킬 수 있는지 실험실 데이터로 밝힐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노바백스는 아울러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개발도 시작했다. 오미크론을 목표로 한 새 백신의 실험실 테스트도 몇 주 안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도 오미크론 특화 백신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돌스턴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TV도쿄에 "(오미크론의) 기존 백신에 따른 면역반응 회피, 감염력이 높은 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오미크론 대응 백신 개발을 시작했고, 필요하면 100일 후에는 쓸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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