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김시원, BJ 전향→월수익 약 7억 5천만원..독보적 1위

정태건 2021. 12.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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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11월 한달간
7억 4321만원 후원 받아
실제 활동은 약 6일
아프리카TV 1위 기록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전 글램 멤버인 BJ 김시원/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이름을 알린 걸그룹 글램 출신 BJ 김시원이 수억원의 월수익을 올리며 아프리카TV 최정상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최근 아프리카TV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김시원은 지난 11월 별풍선 675만 6530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TV의 유료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 한개의 가격은 110원으로, 김시원이 11월 한 달간 받은 별풍선은 7억 4321만원 어치다. 집계 기간 동안 김시원은 총 5일 12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시간당 560만원 상당의 거금을 벌어들인 셈이다. 그는 이외에도 광고비, 유튜브 수익 등을 합산하면 억소리 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2위 세야는 470만 7309개(약 5억1781만원), 3위 커맨더지코는 284만 1592개(약 3억1257만원)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원은 과거 그룹 글램의 멤버였으며 '다희'라는 예명을 썼다. 그는 2014년 모델 이지연과 함께 이병헌이 사석에서 음담패설하는 영상을 몰래 촬영한 뒤 현금 50억원을 요구했다. 이에 이병헌은 경찰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이 사건으로 다희가 속했던 글램은 해체했다. 당시 글램의 소속사는 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다.

김시원은 2015년 1월 열린 1심에서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다. 이지연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김시원은 연예계 데뷔가 어려워지자 본명 김다희에서 현재 이름으로 개명했다. 이후 2018년 아프리카 TV를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방송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노래가 정말 하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됐고 주변의 응원과 도움으로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김시원은 현재 노래, 댄스 등을 주요 콘텐츠로 활동 중이다. 많은 인기를 얻은 그는 '2021 아프리카TV 어워즈' 음악댄스BJ 부문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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