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중앙회 "연말에 찬물..모임 인원 축소, 과도하다"

외식업계가 정부의 사적 모임 인원 축소 등 방역 강화에 대해 과도한 조치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식업중앙회는 오늘(3일) 입장문을 내고 “갑작스러운 인원 수 축소 발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던 외식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특히 “외식업계는 연말 특수를 통해 매출 증대를 기대해 왔는데 이번 조치로 기대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확진자 중심의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 이번 조치로 인한 손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을 정부 당국에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확산세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방역 당국은 오는 6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