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고마웠어..KGC, 이재도에게 우승반지 전달 [스경x현장]
안양 | 김은진 기자 2021. 12. 3. 19:06
[스포츠경향]
이재도(30·창원 LG)가 뒤늦게 우승반지를 끼었다.
이재도는 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 앞서 홈 팀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삼식 단장으로부터 우승반지를 전달받았다.
KGC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까지 KGC에서 뛰었다.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분 39초를 뛰며 12.7득점 3.4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해 국내 선수 공헌도 1위에 올랐다. 6강·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10경기에서 평균 30분 39초을 뛰고 11.6득점 2.8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올려 인삼공사의 통산 3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재도는 창원 LG와 3년 계약을 맺으면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창원 홈에서 경기한 이재도는 이날 2라운드 맞대결에서 이적 이후 처음으로 안양 홈 경기장을 찾았다. KGC는 보관하고 있던 우승반지를 전달했다.
안양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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