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1' 골 활약..'스파이더맨 세리머니' 화제

장하얀 2021. 12. 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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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리그 5호 골을 터뜨리는 등 원맨쇼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오늘은 특히 스파이더맨 세리머니가 화제였습니다.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

세르히오 레길론과 짧게 공을 주고받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크로스를 올리고 토트넘의 첫 골로 연결됩니다.

그런데 상대의 자책골이었습니다.

브렌트퍼드 선수 2명의 머리를 연달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간 겁니다.

후반 20분.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의 골문을 직접 열었습니다.

중앙선 뒤에서부터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한 손흥민은 레길론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넣어 5경기만에 득점포를 터뜨린 겁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이번 시즌 리그 5호 골,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포함 시즌 6골 골을 달성했습니다.

득점 이후 손흥민은 관객의 환호 속에서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계 카메라를 향해 거미줄을 쏘는 모습과 함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의 세리머니는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연배우 톰 홀랜드를 향한 것이었습니다.

홀랜드가 토트넘을 응원한다고 밝힌 데 대한 화답이었습니다.

[톰 홀랜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보고 싶은 팀은?) "저는 토트넘을 응원합니다."

토트넘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공식 트위터에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 '스파이더-손: 홈에서 골'이란 문구와 함께 손흥민 영상을 올렸고 스파이더맨 제작사는 이에 환호하며 게시물을 리트윗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리그 6위로 뛰어오른 토트넘은 오는 5일 노리치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립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이능희

장하얀 기자 jwhit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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