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재명 "정치는 격렬하고 힘든 일, 회의감 들 때도 있어"

박상후 기자 2021. 12.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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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선 두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서울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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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백반기행'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선 두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서울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서울 중구 주교동에서 이재명을 만났다. 두 사람은 세월의 녹이 멋스러운 작은 철의 세계 을지로를 찾아 추억을 떠올렸다.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가맥집을 방문해 본격적인 식사에 나섰다.

이곳은 주인장 손맛 묻어나는 나물부터 뜨끈한 고깃국에 생선구이까지 준비됐다. 이재명은 음식 취향에 대해 "저는 담백한 걸 좋아한다. 양념한 거 말고 맛 자체가 살아있는 음식이 마음에 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공장에서 유독성 약품 때문에 후각을 절반 이상 상실했다며 "입맛이 예민해졌다. 음식을 복스럽게 먹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지금도 음식을 매우 잘 먹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명은 "최근 대부분의 식사 자리가 엄격한 분위기의 공식 행사였다. 혹은 차량 이동 중의 식은 도시락을 먹었다. 근데 이 집의 백반은 별천지 같다"라고 가맥집의 백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재명은 정치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실 정치를 하려고 시작한 일은 아니다. 대학을 갈 때까지 '나 혼자 잘 먹고 잘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대학에서 전혀 다른 세상을 목격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가끔 '뭐 하려고 내가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을 한다. 너무 격렬하고 힘들다"라며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근데 되돌아보면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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