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 엘튼 존, 자선 싱글 'Merry Christmas' 발매

손봉석 기자 2021. 12. 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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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전 세계를 대표하는 팝뮤지션 에드 시런(Ed Sheeran)과 엘튼 존(Elton John)이 크리스마스를맞이하여 자선 싱글 ‘Merry Christmas’를 3일 발매했다.

‘Merry Christmas’는 종소리와 신나는 편곡, 흥겨운 화음과 에드 시런과 엘튼 존의 따뜻한 가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는 트랙이다.

“그러니 겨우살이 아래에서 내게 키스해줘(So kiss me under the mistletoe) / 와인을 따라 건배를 하고 12월의 눈이 오기를 바라자(Pour out the wine let’s toast and pray for December snow) / 올해는 고통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잊을 때야(I know there’s been pain this year but it’s time to let it go) / 내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메리 크리스마스(Next year you never know, but for now, Merry Christmas)”이라는 가사가 포근하게 다가온다.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에드 시런과 엘튼 존이 작곡하고 스티브 맥 (Steve Mac)이 프로듀싱한 이 특급 콜라보레이션은 두 글로벌 슈퍼스타가 10년넘게 쌓아 올린 우정을 견고하게 다지며 발표한 첫 공식 싱글이다.

그러나 ‘Merry Christmas’가 그들의 첫 크리스마스 싱글은 아니다.

에드 시런은 2017년 불후의 명곡 ‘Perfect’로 영국 크리스마스 1위를 했고, 엘튼 존의 1973년 명곡 ‘Step Into Christmas’는 역대 가장 많이 재생된 크리스마스 노래 중 하나다.

크리스마스로 대표되는 두 아티스트가 의기투합한 이번 ‘Merry Christmas’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Merry Christmas’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제이슨 케이닉(Jason Koenig)이 감독했으며제이슨 케이닉, 제니 케이닉(Jenny Koenig) 그리고 에드 시런이 각본을 썼다.

뮤직비디오는 상징적인 크리스마스 영화나 유명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를 오마주했다.

미스터 블로비(Mr Blobby), 조나단 로스 (Jonathan Ross), 빅 나스티(Big Narstie), 마이클 매킨타이어(Michael McIntyre), 다크니스(The Darkness)등의 카메오들이 왬!(Wham!)의 ‘Last Christmas’, 셰이킹 스티븐스(Shakin’ Stevens)의 ‘Merry Christmas’, 스노우맨(The Snowman)의 ‘Walking in the Air’, 이스트 17(East 17)의 ‘Stay Another day’ 등을 재연한다.

2021년 크리스마스 기간에 에드 시런과 엘튼 존의 글로벌 레코드와 퍼블리싱 로열티 및 싱글 판매 수익은 에드 시런 서퍽 뮤직 재단(EdSheeran Suffolk Music Foundation)과 엘튼 존 에이즈 재단(The Elton John AIDS Foundation)에 동등하게 기부될 예정이다.

에드 시런 서퍽 뮤직 재단(Ed Sheeran Suffolk Music Foundation)은 영국 서퍽에 사는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돕는 자선 음악 재단으로, 음악을 공부하거나 연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장학금으로 악기를 구매하거나, 음악 공부 및 리허설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비용 등 모든 상황에 사용할 수 있다.

엘튼 존 에이즈 재단(The Elton John AIDS Foundation)은 1992년에 설립되었으며 세계 일류의 독립적인 에이즈 단체이다. 재단의 사명은 단순히 말해서 에이즈의 종식이다. 엘튼 존 에이즈 재단은 에이즈 종식을 위한 낙인, 차별, 무시를 극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너그러운 후원자들과 파트너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이 재단은 4대륙에 있는 전문가들에게 자금을 지원하여 차별에 맞서고,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를 제공하고 에이즈 종식을 위해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이 재단은 에이즈가 종식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Merry Christmas’는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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