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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김종인 두마리 토끼 잡은 尹..지지율 분수령 기대 속 리스크도

김유승 기자,손인해 기자 입력 2021. 12. 03. 22:56 수정 2021. 12. 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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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울산을 찾아 이 대표와의 앙금을 털어내는 동시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시키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로써 박스권을 전전하던 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 전 위원장의 합류로 인한 또 다른 갈등이 고개를 들 경우 지지율 제고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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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권 쥐고 구체적 정책·행동 펼치면 지지율 제고 나설 듯
김종인·김병준 충돌 가능성..尹-李 갈등 재발은 지지율 리스크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왼쪽부터), 윤석열 대선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손을 맞잡고 만세를 하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울산=뉴스1) 김유승 기자,손인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울산을 찾아 이 대표와의 앙금을 털어내는 동시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시키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로써 박스권을 전전하던 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 전 위원장의 합류로 인한 또 다른 갈등이 고개를 들 경우 지지율 제고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윤 후보 선대위에 불참을 이어가던 이 대표와 울산 울주군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막 김종인 박사(전 비상대책위원장)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과 임승호 당 대변인은 윤 후보와 이 대표의 회동 결과에 대해 "후보자, 당대표, 원내대표는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되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간 국민의힘은 '당대표 패싱' 논란을 둘러싼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 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난항 등으로 혼란에 빠져 있었다.

후보로 선출된 직후 컨벤션 효과를 누리며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10%p 앞서가던 윤 후보의 지지율은 최근 윤 후보와 동률인 30%대 중반을 기록하는 등 박스권에 머물렀다.

이날 윤 후보가 이 대표와 화해·김 전 위원장 영입 2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이뤄내면서 향후 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원톱'으로서 전권을 쥐고 디테일한 정책으로 선거전을 주도할 경우 윤 후보 지지율 상승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외연 확장·쇄신 행보에 박차를 가했고 위기에 빠진 당을 구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또다른 갈등이 불거질 소지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은 리스크로 떠오른다.

김병준 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보다 앞서 합류하며 사실상 원톱으로 선대위를 이끌고 있다. 김 위원장과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에서 충돌하며 당이 내홍에 휩싸일 경우 윤 후보 지지율이 또다시 위태로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윤 후보와 이 대표와의 회동으로 쌓였던 앙금이 해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 대표의 역할 범위 등을 두고 양측의 갈등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윤 후보 지지율에 위험 요소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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