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억원짜리 뱅크시 작품 나도 사볼까..NFT로 '17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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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의 그림이 1만 조각으로 나뉘어 디지털 자산으로 팔린다.
뱅크시 작품을 NFT로 구매한 사람은 그림 조각의 소유권을 갖는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노래, 그림, 동영상 등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자산이다.
파티클은 NFT가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한 작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퍼즐 조각처럼 나누어진 그림의 한 부분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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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의 그림이 1만 조각으로 나뉘어 디지털 자산으로 팔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뱅크시의 '사랑은 공중에(Love Is in the Air)'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으로 팔릴 예정이다.
NFT 관련 플랫폼 업체 파티클은 지난 5월 이 작품을 1290만 달러(약 152억 원)에 사들였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그림을 1만개의 조각으로 설정한 다음 한 조각의 소유권을 1500달러(약 176만 원)로 판매할 예정이다.
뱅크시 작품을 NFT로 구매한 사람은 그림 조각의 소유권을 갖는다. 구매자는 해당 NFT가 뱅크시 작품 중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표시된 증명서를 배송받는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노래, 그림, 동영상 등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자산이다. NFT는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토큰마다 고유한 가치가 부여돼 NFT끼리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비트코인과는 차이가 있다.
파티클은 NFT가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한 작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퍼즐 조각처럼 나누어진 그림의 한 부분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티클은 NFT의 디지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실물 작품은 그 누구에게도 판매될 수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영국의 영어사전 출판사인 콜린스가 해마다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로 NFT를 뽑은 만큼 NFT는 예술과 게임 업계 등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NFT에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NFT를 구입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해당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자산이기 때문에 표준화된 검증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가짜 NTF를 판매하는 사기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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