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선대위 합류' 소식에 홍준표 "대선캠프 완성돼 마음 편안"

권준수 기자 2021. 12. 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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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것에 대해 "마음이 편안하다"라며 백의종군의 뜻을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4일) 자신이 만든 '청년의꿈' 온라인 플랫폼에서 지지지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윤 후보가) 나를 이용해서 대선 캠프를 완성했다면 그 또한 훌륭한 책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 의원은 "나의 역할도 있었으니 그 또한 만족이다. 몽니에도 벗어났으니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이준석 당 대표와 회동 후 김 전 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당 대선 경선에서 윤 후보와 경쟁해 온 홍 의원의 향후 역할에 대한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로 당분간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 의원은 조만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도 만남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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