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번 선거,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선거"

정혜정 입력 2021. 12. 4. 11:32 수정 2021. 12. 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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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이번 선거는 우리가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선거"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제 6일 월요일이면 중앙선거대책기구 출범식이 있다. 본격적인 90일의 대장정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대위는 전날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인선과 '이준석 패싱' 등으로 불거진 내홍을 봉합한 뒤 열린 첫 회의다.

윤 후보는 "어떤 분들은 '정권 탈취'라고도 하지만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될 국민에 대한 의무가 있는 선거"라며 "당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지역구 당협의 조직을 재건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확대 강화를 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세포조직이 강화되는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어제(3일) 김기현 원내대표와 윤 후보를 모시고 우리 당의 선거 운동의 큰 줄기에 대해 합의하고 이미 언론에서 '울산합의 선언'이라고까지 부르는 원칙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중 젊은 세대와 소통을 늘려가고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질만한 행보를 하는 걸 선거 전략 으뜸으로 꼽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65%에 가까운 지지율을 끌어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그와 같은 지지를 받으려면 젊은 세대와의 접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인 빨간색 상의를 입은 이 후보는 "전투복을 착용했다"며 "윤 후보와 서울에서 젊음의 거리를 다닐 때 많은 젊은 세대들이 후보와 사진 찍고 싶어 하는 것을 목격했다. 부산 서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입었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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