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후드티 입은 윤석열·이준석.."전투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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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는 4일 오전 부산시당에서 첫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앞 부분에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상임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본부장 1인 2역을 맡은 이 대표는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윤 후보 옆에 자리했다.
윤 후보는 이후 이 대표와 같은 빨간색 후드티로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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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부산 서면에서 유세 예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는 4일 오전 부산시당에서 첫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앞 부분에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후드티 뒤에는 ‘셀카모드가 편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윤 후보는 “본격적인 90일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전날 울산 울주 한 식당에서 ‘패싱 논란’으로 불거졌던 갈등을 극적 봉합했다. 이후 본격적인 선대위 활동 첫발을 부산에서 뗐다.
상임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본부장 1인 2역을 맡은 이 대표는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윤 후보 옆에 자리했다. 후드티 뒤에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 대표가 후드티를 가리키며 “준비했던 전투복을 입고 왔다”고 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 대표는 “후보와 제가 서울에서 젊음의 거리를 다닐 때마다 젊은 세대가 후보와 사진 찍고 소통하고 싶어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후보님 옷도 준비가 돼 있는데 후보가 안 입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파격적 문구가 준비돼있다. 그것은 다른 지역에서 공개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서면에서는 우리가 다 똑같은 옷을 입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윤 후보는 이후 이 대표와 같은 빨간색 후드티로 갈아입었다.
전날 ‘울산 회동’에 함께 자리했던 김기현 원내대표는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진다고 한다. 우리가 대동단결하자. 힘을 합치면 대선에서 반드시 이긴다. 그 첫 바람을 PK를 비롯해 반드시 훈풍으로 만들어나가자”고 외쳤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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