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일일 역대 최다 확진..201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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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1명 발생해 최다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보건당국은 이 어린이집의 추가 확진자 중에 유증상 기간이 1주일 이상인 원아가 다수 확인된 점을 근거로, 상당 기간 동안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상구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54명으로 늘었고, 사하구 어린이집 3명, 해운대구 종합병원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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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집단 감염 장소에서도 확진자 늘어
부산시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만 6893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147명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54명은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과 목욕탕, 병원, 학교, 사업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견됐다.
지난 2일 원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영도구 한 어린이집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16명(원아 9명, 가족 6명,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어린이집의 추가 확진자 중에 유증상 기간이 1주일 이상인 원아가 다수 확인된 점을 근거로, 상당 기간 동안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도구 한 목욕탕에서도 11명이 감염됐으며, 지난 2일 종사자가 감염된 북구 한 병원에서도 지금까지 7명(종사자 4명,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연제구 한 사업장에서도 7명(종사자 6명, 가족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지난 2일 학생 감염자가 나온 금정구 한 중학교에서도 지금까지 모두 5명(학생 4명, 가족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에서도 추가 확진이 잇따랐다.
해운대구와 동구의 전통시장 관련 확진자는 이날 각각 9명, 4명 늘어 이들 시장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92명에 달한다.
사상구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54명으로 늘었고, 사하구 어린이집 3명, 해운대구 종합병원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치료를 받아 오던 70대 환자 1명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의료기관 집단감염과 관련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기저질환이 있었고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1456명이며, 이들 중 위중증 환자는 40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3.5%, 일반병상 56.7%, 생활치료센터 병상 67.7% 등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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