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동학 "홍남기, 아들 '특혜 입원' 논란 명쾌하게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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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들의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논란과 관련해 "홍 부총리의 직접 해명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기획재정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홍 부총리가) 당일 증상에 대한 걱정이 커 평소 친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 바 있다"면서도 "병실은 사용료가 높아 남아있던 특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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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들의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논란과 관련해 “홍 부총리의 직접 해명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자식 아프면 부모 심정 다 한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병상 부족에 시달려 코로나 환자는커녕 일반 환자들조차 입원은 제한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연유였는지 홍 부총리님의 아들이 서울대병원 응급실 진료 후 위급하지 않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안내와는 다르게 병원 특실에 입원해 치료 후 퇴원까지 했다”고 했다. 이어 “문제 제기에 대해 기재부가 반박 입장문을 냈는데, 국가기관이 아드님의 입원치료에 무슨 연관이 있어서 답변하는 것인지도 이해가 잘 안 된다”며 “서울대병원은 일반인이 가도 이렇게 특실에 입원 가능한 곳인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대병원장과의 통화가 청탁으로 작용됐을 리도 없고, 요즘 세상에 고위공직자들이 그럴 리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일과 직접적 관련도 없는 기재부는 빠지고 홍 부총리의 명쾌한 해명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앞서 홍 부총리의 아들 홍모씨는 지난달 24일 고열과 허벅지 통증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응급 상황이 아니라는 의료진의 판단에 퇴원했다. 그런데 2시간 뒤 2박 3일간 특실에 입원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일반 환자 병실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가 아닌 홍씨가 특혜로 특실에 입원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기획재정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홍 부총리가) 당일 증상에 대한 걱정이 커 평소 친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 바 있다”면서도 “병실은 사용료가 높아 남아있던 특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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